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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주석] 시편 9편 1절-10절,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9편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골리앗을 격파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던 장면을 담고 있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와 영광을 주께 돌려 드리며 찬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에 관한 매튜헨리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주석] 시편 9편 1절-10절,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9편 1절-10절,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 - 주석과 해설 정리


이 시편의 표제는 이것이 지어진 경우를 알려 주기에는 너무 모호하다. 이것은 "뭇랍벤"(Muth-labben)에 맞춘 노래인데 어떤 사람들은 골리앗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나발의 죽음, 또 어떤 사람들은 압살롬의 죽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단지 이 시편을 연주하도록 되어 있는 어떤 가락이나 악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싶다. 그리고 여기에서 다윗이 격파하여 개가를 부르고 있는 대적들은 블레셋 사람들과 그가 보좌에 오르는 것을 반대한 다른 이웃 나라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는 통치를 시작할 때 먼저 그들과 싸워 그들을 진압 시켰던 것이다(삼하 5:8). 이 구절들 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다윗의 진심 어린 찬양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그리고 그가 자신과 자신의 나라에게 근자에 행해 주신 위대한 일들에 대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다(1,2절).


1.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양

하나님은 그가 놀라우신 역사를 베풀어 주신 자들로부터 그것에 합당한 찬미를 기대하신다.


2. 우리의 전심으로 찬양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기꺼이 찬미하려 한다면 우리는 성실하게, 우리 마음으로, 우리 입술만으로가 아니라 우리의 의무를 부지런하고 열심있게 행하면서 "전심으로"그를 찬미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억

우리가 어떤 사람의 특별한 자비에 감사하려면 우리는 이전의 긍휼을 기억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4. 거룩한 기쁨으로 찬양

감사의 찬미가 거룩한 기쁨의 언어인 것과 같이 거룩한 기쁨은 감사 찬미의 활력소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5.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 안에서

어떤 일이 우리를 기쁘게 하든지 우리의 기쁨은 오직 하나님 안에 귀착되어야 한다. "내가 선물 뿐만 아니라 선물을 주신 자, 곧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6. 찬송을 통하여 기쁨을 표현

기쁨과 찬미는 찬송을 부름으로써 적절히 표현된다.


7. 지극히 높으신 주를 찬양

하나님께서 친히 교회에 대한 교만한 대적들 위에 계심을 보이셨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그를 "지극히 높으신 주"로서 영화롭게 할 기회를 갖어야 한다.


8.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와 구원

구제자, 즉 그리스도의 승리는 구제 받은 자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계 12:10; 19:5; 15:3, 4 참조).



주의 앞에 누가 설 수 있는가


그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그의 가장 강하고 담대한 대적들도 결코 겨룰 수 없거니와 감히 앞에 설 수도 없는 것으로서 인정하고 있다(3절).


1. 그들은 후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계략과 용기는 좌절되어 그들은 그들의 사업을 진척시킬 수도 없고, 또 시키려 하지도 못하고 다급하게 물러선다.


2. 일단 그들이 물러가면 그들은 굴욕을 당하고 멸망한다.

그들의 후퇴는 곧 그들의 파멸이 될 것이며, 그들이 싸우지 않고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들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 하만이 모르드개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을 때 그는 능히 모르드개를 이기지 못하고 그 앞에 엎드려졌다(에 6:13 참조).


3. 주의 능력은 대적을 멸망시키신다.

주님의 임재, 그리고 그 능력의 영광은 그와 그의 백성들의 대적들을 멸망시키기에 충분하다. 주께서 함께 동행하는 자는 그것을 쉽게 행한다. 그의 임재로써 하나님은 그의 대적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께서 "내로라"(내가 그이다)하는 한 마디 말씀으로 그의 대적들이 물러가도록 하시고(요 18:6). 동시에 그들을 멸망하도록 하셨을 때 이행되었다.


4. 교회는 하나님은 의지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대적들이 낭패를 당하게 될 때, 우리는 그들의 실패를 도구들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의 능력의 덕분으로 돌려야 하며 그에게 모든 영광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한 영광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편이 되시어 나타난 일 속에서 하나님의 의로움에 대한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4절).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즉 나의 의로운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그것이 상정되자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여기에서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하나님은 심판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

논쟁을 결정하고 고소를 판결하며, 해를 입은 자의 보복을 하고 해친 자를 심판하는 것은 그에게 속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는"원수 갚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진실에 의한 것이며, 그에게는 불의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결코 공의를 악용하지 않으신다. 현재 하나님의 섭리의 결정에 불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모든 것을 합당한 자리에 두게 되는 장차 올 심판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다.


3.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신다.

그 누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해를 당한 송사를 부인하고 버린다 할지라도, 우리는 의로우신 하나님이 그것을 지지하시고 열심히 변호하시며 결코 그것이 참패당하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셨기에 찬양을 드림이 마땅하다


그는 하늘의 하나님이 지옥의 모든 권세를 이기신 것을 기쁘게 기록하고 있으며 그 승리를 찬미하고 있다(5절). 세 가지 단계에 의해 하나님의 능력과 의가 열방에 대해, 그리고 최근에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운 그 왕을 대적했던 악한 백성들에 대해 선포되었다.


1. 그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주께서 열방을 책하시고, 그들에 대한 주의 불쾌함을 실지로 증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하시기 전에 그들이 섭리의 책망에 의해 경고를 받음으로서 그들 자신의 멸망을 막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행하신다.


2. 그는 그들을 죽이셨다.

"주께서 악인을 멸하셨나이다". 악인에게는 파멸의 낙인이 찢혀 있으며 어떤 악인들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징벌적인 의와 파멸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기념물이 된다.


3. 대적들을 매장하셨다.

그는 그들을 망각과 영원한 치욕 속에 매장하셨다.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삭제하셨으므로, 그들은 어느 면으로든지 다시 기억됨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승리를 기뻐하라.


그는 하나님이 이처럼 그 대적을 물리치신 것을 기뻐하고 있다(6절). "주께서 성읍들을 무너뜨리셨나이다". 이것은 "대적인 네가 우리 성읍들을 무너뜨렸거나 적어도 그렇게 할 의도와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와, 또는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그들의 나라를 황폐케 하심으로써 그 성읍들을 무너뜨리셨나이다"와 같이 두 가지 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편 기자는 그 대적으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도록 만들려 했기 때문이다.


1. 대적의 파멸은 당연하다.

그들의 파멸은 당연하며,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오직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행하고 계획했던 모든 재앙만을 고려하신다. 블레셋 사람들, 모압 사람들, 암몬 사람들, 에돔 사람들, 그리고 아람인들과 같이 이스라엘을 해롭게 괴롭히는 이웃 사람들은 (이스라엘에 전투할 만한 왕이 없었을 때)이스라엘을 침입하여 성읍 등을 무너 뜨렸고, 그들의 멸망의 기념이 될 만한 일을 만들 수 있기 위해 그들이 행할 수 있는 일을 행했다. 그러나 이제 그 바퀴는 그들을 덮쳤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멸한 것은 그들의 영원한 종말을 초래했다. 이제 그들은 노략질을 그쳐야 하며 그들 자신이 노략길을 당해야 했다(사 33:1).


2. 대적의 파멸은 완전하다.

그들의 파멸은 완전하고 결정적인 것이다. 즉 그것은 그들에게 영원한 종말이 될 파멸이므로 그들의 성읍 등에 있는 그 유물도 그들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세월이 이처럼 그들을 삼켜버리고,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그것들을 더욱 이렇게 황폐케 한다. 크고 인구 많은 성읍들이 이렇게 파멸되어 그것들에 대한 기억은 사라졌고, 그것을 찾는 자들 은 그것이 서 있었던 자리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한 기초 위에 세워진 성읍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 진정한 위로가 있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스스로 즐거워하고 있다.


1.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그의 영원함에 대한 생각으로 이 땅 위해서 우리는 지속적인 것을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 가한 성읍등 조차도 흙 속에 묻혀 잊혀지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영영히 앉으시리이다" (7절). 그의 존재는 변함이 없으시다. 그의 지옥, 권능 그리고 온전하심은 지옥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합세하여도 미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지옥과 땅에 있는 서들은 자유와 특권과 우리의 생명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 거센 물결에도 흔들리거나 방해받으심이 없이 여전하여 한결같으시다(29:10; 93:2).


2.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통치자 심판 속에 있는 주의 주권에 대한 생각으로 "주께서 보좌를 예비하셨도다. 그의 무한하신 지혜로, 그의 불변하시는 의도로써 그것을 견고케 하셨다." 교회의 대적들의 힘이 위협적이며 그 상황이 암담하고 불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지금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고 곧 세상을 심판하시리라는 사실은 선한 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3. 하나님은 공의하시다.

그의 모든 통치 속에 있는 그의 공명정대 하심과 의로움에 대한 생각으로 그는 영원히 변함이 없는 공의의 법칙에 따라 매일 모든 것을 행하시며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을 행하실 것이다(8절). "공의로 세계를, 모든 사람들과 모든 논쟁들을 심판하시며 정직으로, 그리고 의로우심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이곳과 내세의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시리로다)." 따라서 그것에 대한 조금의 예외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4.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

하나님께서 그 자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특별하신 은총과 보호에 대한 생각으로 영원히 견디시는 주께서 그의 백성들의 영원한 힘이 되시며 보호가 되신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는 그들이 해를 당하거나 환난당할 때는 언제든지 틀림없이 그들을 위해 심판해 주실 것이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오."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한 높고도 강한 피난처이시오.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이 세상에서 압제를 당하고 환난의 때를 만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운명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이며 복수자로서 그들을 위해 곧 나타나시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환난당하는 가운데 믿음에 의해 그들의 피난처인 하나님에게로 도망갈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안전함에 대한 그의 약속과 능력을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실재적인 해는 그들에게 가해지지 못할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위로하신다.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는 자들이 갖는 마음의 평정과 즐거운 만족감에 대한 생각으로(10절). "주이 이름을 아는 자는 나처럼(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성도들 앞에서 똑같기 때문이다)주를 의지 하오리다. 그러면 그들은 내가 발견했던 것과 같이 주께서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성도에게 똑같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될 수록 더욱 더 그를 의지하게 된다. 그를 무한하신 지혜의 하나님으로서 아는 자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뵈올 수" 있는(욥 35:14) 이상으로 그에게 의지할 것이다. 그가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아는 자들은, 피조물에 대한 확신이 죄절되고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될 때 그에게 의지할 것이다(대하 20:12). 그리고 그를 무한하신 은총과 선하심의 하나님으로 여기는 자들은 "그가 그들을 죽이실"지라도(욥 13:15)그를 의지할 것이다. 그를 변함 없는 진리와 성실의 하나님으로 아는 자들은 그의 약 속의 말씀을 즐거워할 것이며, 비록 그 말씀의 시행이 지연되고 중간 섭리가 그것과 상반되는 듯이 보일지라도 거기서 안식할 것이다. 그를 영들의 아버지로 그리고 영원하신 아버지로 알고 있는 자들은 그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영혼을 그에게 맡길 것이며 항상 그리고 끝까지 그를 의지할 것이다.

(2)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수록 더욱 그에게 구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성실하고 열렬한 기도로써 그에게 구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모든 이야기 속에서 그에게 우리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3) 하나님은 그를 합당하게 구하고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결코 부인하시거나 버리시지 않으셨으며, 또한 언제나 그러하실 것이다. 그가 그들을 괴롭히실지라도 그는 그들을 위로 없이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다. 비록 그가 그들을 잠시동안 버린 것 같이 보일지라도, 그는 그들에게 영원한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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