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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의 뜻, 헬라어와 히브리어와 아마겟돈의 결과

요즘은 '아마겟돈'이라는 말이 일종의 자연 재앙이나 극복할 수 없는 파괴적한 사건을 일컫는데 사용합니다. 인류 전체의 멸망까지 가져올지도 모르는 일에 사용하되곤 하는 '아마겟돈'의 히브리어 및 헬라어 어원과 그 본래의 의미 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의 뜻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의 뜻, 헬라어와 히브리어와 아마겟돈의 결과



아마겟돈의 출처


요한계시록 16장 12절부터 16절에는,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아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유일하게 '아마겟돈'이라는 단어가 나타납니다.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2-16)

그리고 요한계시록 19장 1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에는, 그리스도께서 대적들의 군대를 물리치실 때 최후의 전쟁이 벌어진다고 언급합니다. 이 최후의 전쟁이 바로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겟돈과 므깃도 산


1.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은?

그렇다면, 아마겟돈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무시무시한 최후의 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아마겟돈"을 나타내는 헬라어는 "Ἁρμαγεδών"(아르마게돈)이며, 이 말은 히브리어 "הר מגידו"(하르 메깃도)에서 왔습니다. 영어로는 "Armageddon"입니다. 그러므로 아마겟돈이라는 명칭은 히브리어에서 온 것입니다.


2. 히브리어 "הר מגידו"

아마겟돈이라는 단어의 시작이 되는 히브리어 "הר מגידו"의 의미는 "므깃도 산" 혹은 "므깃도 언덕"입니다. 므깃도 산 혹은 언덕의 위치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진 이스르엘 평야에 있는 므깃도 산이 유력합니다. 이 지역에는 이스라엘의 므깃도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 혹은 그 주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므깃도(아마겟돈)에서 치러진 전쟁들


최후의 전쟁이 벌어질 아마겟돈, 즉 므깃도 산(언덕)에는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들 전쟁들은 이스라엘이 아닌 외부 국가의 군대들이 치른 전쟁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사사 시대와 므깃도(아마겟돈)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에는, 바락의 군대가 가나안 사람들과 므깃도 평원에서 전쟁을 벌여 승리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삿 4:15). 또, 기드온이 미디안 군대와 싸워 승리한 곳이기도 합니다(삿 7).


2. 왕정 시대와 므깃도(아마겟돈)

또, 왕정 시대에는 므깃도 혹은 아마겟돈에서 두 비극이 있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했으며(삼상 31:8), 요시야 왕이 이곳에서 전사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왕하 23:29-30).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


그렇다면,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에 대해 요한계시록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사탄의 유혹을 받은 이 땅의 왕들은 예루살렘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군대를 모을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가 앞장 서서 이 땅의 군대를 지휘하며 돌진해 올 것입니다. 이 때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군대와 함께 이 땅에 오셔서 감람산 위에 서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악한 세력의 군대들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은 불바다에 던지실 것이며(계 19:20), 사탄은 결박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이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아마겟돈의 전쟁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탄의 세력의 전쟁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는 전쟁입니다.

  •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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