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섬기기 위해 오시며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마태복음 9장 35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설명하는 내용임을 강해 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9장 35절-38절, 예수님께서 행하신 지상 사역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에서 하셨던 사역들은 곧 오늘날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주님은 교회에 대하여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계십니다(요 14:12). 그렇다면, 본문에 나타난 우리 주 예수님께서 행하신 지상의 사역들은 무엇입니까?
첫째, 가르치시는 사역.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랍비'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서기관들과는 다른 권세있는 자같이 가르치는 선생이셨습니다.
- 마태복음 7: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우리 주님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영적 무지함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가르침은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전혀 그 차원이 달랐습니다. 오죽하면 유대인 관리였던 니고데모도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인줄 압니다"(요3:2)라고 고백하였을까요? 이유는 주님이 진리 자체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복음 전파의 사역.
우리 주 예수님의 핵심 사역은 복음 전파였습니다. 공생애 시작의 첫 말씀도 '천국이 가까이 왔다'였습니다.
- 마태복음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천국 복음은 산상 설교의 중심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를 단적으로 묻는다면 복음 전파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그 중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해도 안됩니다.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는 복음 전파를 지상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 봉사하는 사역.
주님의 최대 관심은 물론 영혼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육체도, 완전해 지기를 원하시는 전인적 봉사자로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고 무리를 보시며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 마태복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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