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2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혼인잔치에 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왕이 베푼 혼인잔치에 초대 받은 사람들은 모두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는 사람을 구별하지 말고 모두 초청하라고 명령합니다. 본문을 강해 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절-14절, 혼인잔치 비유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불의한 농부의 비유'를 통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은 유대인의 실패로 말미암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본문을 통하여 돌아봅시다.
첫째, 유대인의 반응.
이스라엘은 혼인잔치를 거절했습니다.
마태복음 22: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메시야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대연회에 하나님의 초대를 받았으나 그들을 싫어했고, 무관심했으며, 선지자들을 능욕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으나 그들은 스스로 임할 진노를 쌓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듭되는 초대에 무반응은 마침내 이스라엘의 패망을 가져왔습니다.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라는 말씀처럼, 마침내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요 3:18).
둘째, 이방인의 반응.
유대인은 이방인을 경멸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있어서 이방인은 하나님도 없고 약속의 언약에 있어서 제외된 자들이었습다(엡 2:11-12). 그러나 유대인이 실족함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넘어왔습니다.
마태복음 22: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참감람나무의 가지가 꺾이우고 돌감람나무인 이방인이 접붙임을 받았습니다(롬 11:11-21). 유대인은 믿지 아니함으로 실패하고 이방인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혼인잔치의 기쁨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은 이방인의 수가 차게 되면 다시 유대인을 회복하실 것입니다(롬 11:25). 유대인이 완악하게 되어 혼인잔치의 초대를 거절한 것은 하나님의 경륜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더욱 감사하고 힘써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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