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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 20절-25절, 가룟 유다의 배반 - 마태복음 강해설교

마태복음 26장 20절-25절, 가룟 유다의 배반 - 마태복음 강해설교


가룟 유다를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첫째는 배신에 대한 두려움이며, 또다른 하나는 시작을 잘했어도 끝이 얼마든지 나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가룟 유다가 걸어간 불행한 길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항상 나 자신을 살피며 조심해야만 합니다. 



첫째, 주와 한 식탁에 앉은 자. 


가룟 유다는 주를 반대하는 무리들 중에 섞여 있던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림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으며,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와 한 식탁에 앉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했으며, 주의 말씀을 함께 들었고,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주의 제자라라고 인정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의 말씀을 깨닫고, 수많은 은혜를 체험하며,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언제든지 주를 배신 수 있는 연약한 사람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교만은 언제든지 주를 배신할 수 있는 모습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 거짓으로 자기를 꾸민 자.


배반하는 사람들의 여러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그 사람이 배반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도 전혀 배반자처럼 보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기를 꾸민다는 점입니다. 가룟 유다가 바로 이와 같았습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아니지요?"라고 예수님께 물었으며, 예수님께 입을 맞추며 "랍비여"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적지 않는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가장 열심이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가장 경건한 것처럼 자신을 꾸미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을 평가할 때에 주의 깊게 살피는 신중함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행한 대로 받는 자.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은 자기가 심은대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법칙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정직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정직하고 신실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룟 유다처럼 육체를 위해서 행하고 심을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처럼 성령을 위해서 행하고 심어야 합니다.



말씀을 적용하기


  1. 나는 어떤 자세로 삶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 나는 매 순간마다 예수님과 한 식탁에 앉아서 동행하고 있습니까?
  3. 나는 나 자신의 본 모습과 다르게 꾸미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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