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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 유다의 엘리아김 왕은 누구인가

예레미야 26장에는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 유다의 엘리아김 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자, 분노하며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죽이려는 엘리아김 왕은 악한 왕으로 평가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 유다의 엘리아김 왕은 누구인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 유다의 엘리아김 왕은 누구인가



엘리아김에 대한 개요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다의 왕 엘리아김은 요시야의 아들로, 원래 이름은 엘리아김이었으나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여호야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엘리아김은 유다의 18대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그의 즉위 과정은 특이했는데, 애굽의 바로 느고가 유다를 종속시키기 위해 그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이는 당시 유다 왕국이 애굽의 영향력 아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엘리아김(여호야김)의 통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의 구체적인 업적이나 성취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되지 않는데, 이는 성경이 세속적인 성공보다는 영적인 측면에 더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엘리아김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마태복음 1장에 따르면, "요시야는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아김의 통치 시절에 있었던 주요 사건


엘리아김(여호야김)의 통치 시절에 있었던 몇 가지의 주요 사건들이 있습니다.


첫째, 애굽의 지배

엘리아김은 애굽의 영향력 아래에서 왕위에 올랐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유다는 애굽에 조공을 바쳤습니다. 엘리아김은 당시의 강력한 국가였던 애굽의 신하의 국가였습니다.


둘째, 이름 변경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엘리아김의 이름이 여호야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애굽의 유다에 대한 지배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바로 느고는 엘리아김의 아버지인 요시야 왕을 므깃도에서 죽인 왕으로, 아버지의 원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아김은 그에게 어떤 복수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였습니다.


셋째, 바벨론의 위협

비록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엘리아김의 통치 시기는 바벨론 제국의 세력이 확장되던 시기와 겹칩니다. 이는 유다 왕국에 큰 위협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 성경의 평가에 따르면, 엘리아김(여호야김)의 통치는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유다 왕국의 영적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엘리아김의 통치가 유다 왕국의 쇠퇴기에 해당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통치는 외세의 영향력 아래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유다 왕국의 독립성과 영적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 유다의 엘리아김 왕은 누구인가



엘리아김과 선지자 예레미야의 관계


엘리아김(여호야김)과 선지자 예레미야의 관계는 복잡합니다. 두 인물 사이에는 대립과 다툼이 있어 왔습니다.


첫째, 동시대 인물

예레미야는 엘리아김의 통치 기간 동안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는 13세에 소명을 받았고, 엘리아김이 25세에 즉위했을 때 이미 활발히 예언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엘리아김의 통치 기간 동안 유다 왕국의 영적 쇠퇴와 임박한 심판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이는 엘리아김의 통치 방식과 영적 상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포함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엘리아김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예레미야가 바벨론의 침공과 유다의 멸망을 예언했을 때, 이는 애굽의 지배 아래 있던 엘리아김의 정치적 입장과 충돌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아김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가장 극적인 사건은 엘리아김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불태운 일입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거부하고 억압하려는 엘리아김의 시도를 보여줍니다.


둘째, 영적 대립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로서, 엘리아김의 통치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았습니다. 반면 엘리아김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정치적 위협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당시 유다 왕국의 영적, 정치적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려 했고, 엘리아김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지키려 했습니다. 이 갈등은 결국 유다 왕국의 멸망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엘리아김의 최후


성경에는 엘리아김의 최후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엘리아김이 죽어서 장사되었다고만 기록될 뿐, 열왕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특히 예레미야는 예언의 두루마리를 불태운 엘리아김의 최후에 대해 이렇게 예언합니다.

  • 예레미야 36:3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예레미야의 예언에 따라 엘리야김(여호야김)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그 시신이 제대로 장례되지도 못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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