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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관한 질문과 대답 26.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물의 작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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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과 아벨은 각각 일을 한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가인은 곡식을, 아벨은 양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다른 반응에는, 가인과 아벨이 제물을 드릴 때 보였던 작은 차이점 때문이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물의 작은 차이점 인류 역사의 초창기에 펼쳐지는 형제 간의 갈등,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성경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각각 농사꾼과 목동으로, 생업에 따라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그 제물은 단순히 물질적인 차이만이 아니라 두 형제의 마음과 신앙까지 드러내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물질 너머의 가치, 진심의 표현 가인은 땅의 열매를 바쳤습니다. 곡물, 과일, 채소 등 그의 노력의 결과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벨은 다릅니다. 그는 양떼 중 맏것, 가장 건강하고 튼튼한 동물을 선택했습니다. 맏것은 번식의 핵심이었으며, 가축 재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 이상으로, 하나님을 향한 아벨의 헌신과 진심을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면서 깊은 감사와 헌신을 표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겉과 속의 차이, 거룩한 선택의 배경 흥미롭게도 성경은 가인의 제물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는 의무적으로, 혹은 마지못해 바쳤을지도 모릅니다. 반면 아벨의 제물은 '기름'(חֶלֶב, ㅋ헬레브)이라는 단어로 강조됩니다. 그는 단순히 양을 바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부분, 하나님께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실 부분을 드렸습니다. 이는 그의 제물이 겉치레한 행위가 아닌,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신앙의 표현임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을 받아들이고 가인의 제물은 거절 하십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핵심은...

성경에 관한 질문과 대답 3. 창세기 1장 1장의 "창조하다"와 "만들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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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놀라운 역사는 "בָּרָא"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독특하고도 놀라운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만드실 때는 "עָשָׂה"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두 동사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성경에 관한 질문과 대답 3. 창세기 1장 1장의 "창조하다"와 "만들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בָּרָא"(바라)와 "עָשָׂה"(아사)의 차이 창세기 1장 1절에서 "창조하셨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בָּרָא"(바라)이며, 일반적으로 "만들다"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는 "עָשָׂה"(아사)입니다. 히브리어 "בָּרָא"는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뜻이며, 히브리어 "עָשָׂה"는 이미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이용해서 또 다른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בָּרָא) 창세기 1장 1절에서 히브리어 "בָּרָא"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천지 창조는 이미 존재하던 것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오직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어 "עָשָׂה"라는 단어는 창세기 1장의 후반부에서 하나님께서 동식물이나 인간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물질인 "흙"을 가지고 와서 새로운 형태의 동식물을 만드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בָּרָא"는 무에서 유를...

[성경난제] 요한복음과 영지주의(γνωστικός, Gnosticism)의 차이점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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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는 초기 기독교의 이단들 중에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이단이었는데, 이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신비주의적인 환영과 깨달음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지주의와 요한복음의 대표적인 차이점 세 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요한복음과 영지주의( γνωστικός , Gnosticism)의 차이점 세 가지 주후 140년 경에 최초로 출간된 도마복음서와 요한복음은 같은 인대의 경쟁적인 관계에 있었다고 쾨스터는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속에 나타나는 독특한 개념인 "빛과 어두움, 선택된 자와 불신자, 하늘에 속한 자와 이 세상에 속한 자"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은, 영지주의가 주장하는 존재론적인 이원론과도 매우 유사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여러 학자들은 영지주의와 요한복음과의 관계에 대해 경쟁관계이자 공통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과 영지주의의 차이점 하지만, 도마복음서나 빌립의 복음서, 진리의 복음서와 같은 영지주의 문서들에는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을 빌려 와서 기록했지만, 요한복음과 분명한 차이점이 나타납니다. 1. 인간에 대한 이해의 차이 요한복음을 비롯하여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는 절대로 가까이할 수 없는 간극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완전히 다른 존재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영지주의자들은 인간을 이해하고 알게 되면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생각하였고, 인간의 자아와 창조주는 동일한 존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의 차이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유일한 구원자라고 강조합니다. 죄와 회개에 대해 선언하며 자신이 곧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길이심을 선언하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지주의 문서들에 등장하는 예수는 죄와 회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며, 단지 영적인 지식에 접근해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영적 지식에 도달하고...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신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기대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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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우리가 우주의 은밀한 것까지 볼 수 있도록 해 준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 가을에는 그 역할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대신하게 됩니다.    허블 망원경을 우주로 쏘아 올린 후 약 6년 뒤부터 시작된 새로운 우주 망원경 프로젝트의 결실을 드디어 내년에 보게 되는 것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    벌써 30년이 지난 1990년, 지구의 저궤도에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poe, HST)을 발사하였습니다. 2.4m의 거울이 설치된 당시의 가장 큰 우주 망원경이었던 허블 망원경은, 지금까지 우주 연구에 많은 역할을 했던 거대관찰위성(Great Observatories) 중 하나였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상 가장 상세한 가시광선의 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지금까지 감당한 역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블상수 : 우주의 팽창속도로 우주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초신성을 관측함으로써, 우주의 팽창이 빨라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관찰자는 노벨상 수상, 원인은 암흑에너지로 추정) 은하들의 중심핵 속에 있는 블랙홀의 존재를 밝혔다 목성과 혜성의 충돌 사진을 촬영하였다. 명왕성의 5번째 위성을 발견하였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신할 제임스 웨브 우주망원경은 내년인 2021년 10월 31일 프랑스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서 우주로 발사될 예정에 있습니다.    약 24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서 내년에 발사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을 주로 조사한 허블 우주망원경과는 조금 다르게 우주에서 적외선을 주로 관찰하고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만들고 개발된 우주 망원경 중에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발사용 로켓인 아리안5 로켓 내부에 접힌 채 탑재될 예정입니다...

리마 증후군 사건 원인 정의 특징 스톡홀름 증후군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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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나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부정적 암시를 줌으로써 나를 지배하려 들 때의 상황을 가스라이팅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납치범에게 동질감과 정서적인 교류와 이해를 하게 되는 과정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황은 모두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화되거나 적응해 가는 과정입니다. 반대로, 가해자가 피해자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심리적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 이라고 부릅니다. ▒ 사건 개요    지난 1996년 12월 17일, 남아메리카의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 있던 일본 대사관에 게릴라 테러리스트들이 침입을 합니다. 이들은 극좌성향의 무장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소속이었는데, 일본 대사관 내에서 대사관 직원들을 인질로 잡게 됩니다.     이 무장단체의 일본 대사관 점령 및 인질 사건은 약 5개월이 지난 1997년 4월 22일에 페루 정부군의 기습작전으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종료되던 때까지 무장단체원들은 400여명의 인질들과 함께 일본 대사관 내에서 평화롭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일본 대사관에 침입했을 당시에는 대사관에 있던 700여명의 인질들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사관을 점령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일부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을 차례로 석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사건 종료가 될 때까지 약 300여명의 인질들을 석방하였으며, 처음에는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였지만, 실제로는 한 명의 인질도 살해하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대사관 점거 5개월여 동안 테러범들은 인질들이 자신의 가족들에게 안부 편지를 보내는 것을 허락하였으며, 의약품류의 반입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의식을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심지어는 인질들에게 테러범들이 자신들의 사정을 털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