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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10번,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다

    전설은 영원하지 못한 것일까요?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못했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인 라나시온이 보도했습니다. 이미 마라도나는 11월 3일에 경막하혈종(뇌 경막의 하부에 피가 고이는 질환)으로 인해 뇌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일 퇴원하여 회복 중이었습니다.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알려졌었는데, 현지시간 25일에 갑작스럽게 자택인 티그레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향년 60세). 최근 10월 30일의 자신의 생일 때의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원한 10번,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다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 선수들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또다른 축구 황제 펠레와 더불어 남미 축구의 쌍두마차의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사망으로 놀랍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마라도나는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알 정도로 유명한 드리블의 신이었습니다. 비록 체격은 작은 편에 속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으로 많은 수비수들을 울리고 골키퍼들을 좌절하게 만든 축구의 전설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의 경기 중에 손을 의도적으로 뻗어 공이 그의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골이 인정됨으로 인하여 신의 손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마라도나가 의도적으로 손을 뻗었다고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약물 남용 등으로 인하여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고 마약 중독과 알코올 중독, 비만 등으로 인하여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마라도나의 사망에 대해, 라이벌이었던 축구황제 펠레는 다음과 같이 애도했다고 전해집니다.


언젠가 우리가 분명히 함께 하늘에서 공을 차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축구의 전설이 사라짐에 따라,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전설이 육신으로는 영원하지 못하겠지만, 그가 남긴 화려한 경기와 실력은 영원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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