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저의 경우에는, 커피를 저녁에 마시고도 금방 잠이 드는 편입니다. 한번 잠이 들면 새벽까지 푹 자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수면에 있어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베개에 대기만 해도 금방 잠이 드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며 힘들게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잠을 겨우 자긴 했지만 가수면 상태로 밤을 보내거나 혹은 자고 났음에도 아침에 피로가 풀리지 않고 개운하지 않은 경우, 흔히 불면증이라는 수면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자세히 읽어보기 : 밤을 새우는 날이 많아져 피곤할 수 밖에 없는 수면 질환, 불면증
불면증의 원인들
불면증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수면질환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또한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어르신들은 밤잠을 주무시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흔히, 전문의들은 불면증이라는 수면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각종 스트레스를 꼽습니다.
-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
- 자녀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
-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
- 단기적인 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스트레스
각종 스트레스들로 인해 우리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이로 인하여 잘못된 생활습관들이 자리잡게 됩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쉽게 우리의 생활체계를 바꾸거나 습관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흡연이나 음주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 끊었던 담배를 다시 입에 물거나 술을 마시게 되는 등의 생활습관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담배나 술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지만, 평소에 하지 않던 흡연과 음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불면증이라는 수면질환은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불면증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이러한 불면증을 처음부터 잘못된 대처를 하거나 대충 넘겨 버리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습니다. 불면증에 대해 우리가 흔히 하는 오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면증은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각종 수면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평소에 먹던 약이 불면증의 원인이 되거나 일시적으로 바뀐 생활 습관으로 인해 불면증이 찾아 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 불면증은 수면제를 복용하면 된다.
잠이 들지 않는 수면질환이 불면증이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돕는 약인 수면제가 강력한 처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수면제 복용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수면제를 먹는 순간부터 우리 몸은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수면제 처방 외의 수면질환 치료를 위한 방법들 중에 하나인, 햇빛을 충분히 쏘이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가볍게 조깅을 하는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불면증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3. 불면증은 난치성 질환이다.
불면증도 원인에 따라 완치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평생 안고 사는 병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발견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수면제와 같은 약물에 의존할 때에는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약물과 함께 수면에 좋은 생활습관을 몸에 들인다면, 충분히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불면증 예방을 위하여
낮의 활동 시간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낮잠은 20분 이하로 자는 것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질환은 예방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하기 위한 꿀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것은 잠자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준수 사항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텔레비전을 끄고 조명을 어둡게 하고 방 안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면, 불면증이라는 수면질환도 차츰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교하며 읽어보기
불면증이라는 수면질환의 원인과 불면증에 대한 오해, 그리고 예방을 위해 신경 써야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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