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쉽게 잠에서 깨어나게 되어 종일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예민해지는 수면질환을 흔히 불면증이라고 부릅니다. 불면증은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함으로 인해서 매사에 기운이 없고 의욕도 없어서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불면증과 반대가 되는 수면질환도 있습니다. 바로 기면증이 그 반대의 수면질환입니다.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기면증이란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수면질환을 기면증이라고 부릅니다. 수면질환 중 기면증은 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날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가져오는 수면 질환입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수업 시간만 되면 잠을 주체할 수 없는 경우에 기면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놀 때에는 전혀 졸립지 않지만, 집중해야 하는 수업만 시작되면 감당할 수 없는 잠이 쏟아지기 때문에, 선생님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하는 기면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수면질환이기도 합니다.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기면증의 예


  • 충분히 수면을 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운전을 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으로 인해 운전이 불가능해지는 경우
  • 업무 중에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인하여 업무를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
  •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졸음이 쏟아져서 대화의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
  • 업무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을 자고 있는 경우
  • 수업 시간만 되면 잠이 쏟아지는 경우
  • 차만 타면 정신없이 잠을 자게 되는 경우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기면증의 증세


  • 지난 밤에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피곤하거나 지나치게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
  • 일상 생활 중에 나도 모르게 갑자기 잠이 든 경우
  • 잠에서 깨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일이 잦은 경우
  • 잠이 들기 바로 직전이나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헛것이 보이는 경우
  • 정신은 멀쩡한데 울거나 깜짝 놀라다가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경우
  • 저녁이나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밤늦게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다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기면증의 특징


   기면증의 특징은, 일상 속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오지만 잠시라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피곤하여 잠이 온다고 생각할 수 있고 수면질환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탈력발작이라는 증세가 있는데, 이 증세의 특징은 특정한 감정(큰 기쁨이나 큰 슬픔, 크게 놀람)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손과 발이나 때로는 몸 전체에서 힘이 빠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탈력발작 역시 기면증의 시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평균 6~8 시간 사이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8시간 이상, 혹은 10시간 이상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잠이 계속 쏟아지는 경우에는 기면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병행되면, 거의 대부분 완치될 수 있거나 일상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게 되므로, 기면증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전문병원의 정신의학과나 수면클리닉 등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도 힘든 수면질환이지만 기면증 역시 일상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심각한 수면질환의 일종입니다. 수면질환에 대해 정리하다보니, 잠을 잘 자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것만해도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건강 상태를 항상 확인하고 질환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질환을 더 크게 만들지 않는 지혜로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면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