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오럴로버츠대학교의 경영학 교수인 데이비드 버커스(David Burkus)는 전통도 중요하지만 혁명적인 기업 경영을 하지 않으면 경쟁 사회에서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성공의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해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가 강조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바로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성공의 방식, 경영의 이동입니다.
저자
데이비드 버커스는 분야를 이끌어 가는 40세 미만의 최고 교수 40인(Top 40 Under 40 Professors Who Inspire)에 선정된 교수이자 사상가입니다. 많은 텔레비전의 프로그램들에 초청되었으며 각종 경제 잡지와 일간지에 기고를 하는 미국의 기대되는 기업경영혁신 분야의 인물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트프나 구글, 스트라이커와 같은 거대기업의 조직과 리더들에게 리더십에 대한 경연과 혁신에 대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의 홈페이지 www.davidburkus.com에서, 여러 경영자들과의 인터뷰나 자료 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서평
저자인 데이비드 버커스는, 이 책, 경영의 이동에서, 기존에 운영해 왔던 기업들의 여러가지 운영 원칙들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낮추는 역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생산성에 방해가 되는 오래되고 낡은 원칙들을 버리고 새로운 원칙들을 세워 나갈 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버커스는 경영의 이동에서, 자신만의 새롭고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13가지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직원에 대한 내용과 사무실의 구성 등 매우 세부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는 책으로, 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개인적인 삶을 개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입니다.
책의 목차
서문_ 무엇부터 바꿔야 합니까?
프롤로그_ 새로운 경영으로 이동하라
- 1장_ 이메일을 금지하라
- 2장_ 고객을 2순위로 두어라
- 3장_ 휴가 정책을 버려라
- 4장_ 직원이 떠나게 돈을 지불하라
- 5장_ 급여를 공개하라
- 6장_ 경쟁금지 조항을 없애라
- 7장_ 실적 평가를 폐기하라
- 8장_ 직원 채용은 팀에 맡겨라
- 9장_ 조직도는 연필로 그려라
- 10장_ 개방형 사무실에 대한 환상에 서 벗어나라
- 11장_ 안식휴가를 취하라
- 12장_ 관리자들을 해고하라
- 13장_ 떠나간 직원을 연결하라
에필로그_ 새로운 경영 엔진의 재발명
감사의 글
내용 요약
이메일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는 제일 먼저 이메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는, 이메일을 금지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들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직원들에게 오는 계속적인 이메일이 직원들의 업무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프랑스에 본부를 둔 아토스의 CEO 브르통과의 인터뷰에서, 이메일은 엄청난 공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아토스의 직원들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원들의 대부분이 이메일의 내용들을 확인하고 이해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며 제대로 이메일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태반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토스는 외부 이메일보다는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약 7,500여개의 개방형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완전히 투명하게 모든 내용이 공개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생산성이 높아졌고, 협업에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메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김으로 인해 직원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되었다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휴가 이야기
버커스는 또한 휴가 이야기를 이 책에서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들에서 직원들은 일년 중에 휴가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일을 하고 참아냅니다. 왜냐하면, 일년 중 최고의 기쁨은 휴가 기간에 있기 때문입니다.
휴가 기간 동안 그동안 못했던 여행을 하거나 가족과의 시간,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게 됩니다. 일에서 벗어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기쁨의 시간을 휴가 기간 동안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유명한 인터넷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는, 지난 2002년에 지금까지 유지해 온 휴가와 관련된 정책을 변경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휴가 정책과는 달리, 일년에 정해진 날수가 아닌 자신이 필요한 만큼 휴가를 쓸 수 있게 정책을 바꾸었습니다. 휴가를 며칠 다녀오든지 언제 다녀오든지 회사에서는 계산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다만 휴가를 가기 전에 언제 갈 것인지만 상사에게 보고하면 되도록 하였습니다.
대신에 결산 시기와 같이 바쁜 시기에는 휴가를 피하고, 30일 이상 연속으로 휴가를 쓰는 것은 인사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휴가 정책의 뒷면에는,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신뢰가 바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자유로운 휴가의 정책에는,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의 절대적인 신뢰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합니다. 경제적인 거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경영진이 직원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인정한다는 사실을 직원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유로운 휴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 외에도 저자 버커스는 여러 기업들의 새롭고도 혁신적인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각자의 삶과 기업의 상황을 점검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업, 더 성장하는 삶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혁신해야 할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같이 갈 때에는 결코 앞서갈 수 없습니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정과 실행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도 나 자신을 살피고 나갈 방향을 잘 설정한 이후, 혁신적인 변화를 통하여 앞서가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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