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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계선을 넘어섰습니다. 당뇨병 진단을 위한 기준 정리 - 당뇨정복 프로젝트(1)

    2주 전에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바로 공복 전 혈당의 수치인데요. 이 수치가 기준 범위에서 1을 넘어섬으로 인하여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그래서 당뇨에 대한 급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 경계선을 넘어섰습니다. 당뇨병 진단을 위한 기준 정리


   급한 마음에 먼저 당뇨병(糖尿病, diabetes mellitus, DM, diabetes)의 진단 기준을 살펴 보았습니다. 진짜 내가 당뇨병인가 아닌가 진단을 내려야 하니까요. 아내는 옆에서 계속 당뇨병이라고 놀립니다. 남편이 당뇨병이면 좋겠냐고 분노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으로 공부 시작!


 1.  당뇨병 진단을 위한 기준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세 가지 검사를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세 검사 중 하나라도 기준 수치를 초과하면 당뇨병 가능성을 두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 저같이 경계선에 걸리는 경우에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실시하면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1. 8시간 이상 금식한 후에 측정한 공복혈당의 수치가 126mg/dL 이상의 수치가 나왔을 때
  2.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 2시간 후 측정하여 혈당이 200mg/dL 이상의 수치가 나왔을 때
  3. 당화혈색소 검사의 결과가 6.5% 이상일 경우


   일반적으로는 건강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아무 것도 드시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기 때문에 공복혈당을 측정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만,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혹시 물을 12시간 동안 전혀 마시지 않아서 공복혈당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이 아닌지 혼자 생각해 봅니다. 흑...


   특히 내당능 장애와 공복혈당 장애의 경우에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습관을 변화(땀 흘리는 운동+식단 조절)이 필수입니다. 저도 운동을 매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과연 실천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요.


당뇨병 진단을 위한 기준 정리



 2.  혈당 수치 상으로 볼 때, 


  1.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식사한지 2시간이 지난 후의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진단
  2. 식사한지 2시간이 지난 후의 혈당이 144-199 mg/dL의 사이에 있을 때는 '내당능 장애'로 진단
  3. 공복혈당이 100-125 mg/dL 사이에 있을 때는 '공복혈당 장애'로 진단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복혈당이 101이므로 '공복혈당 장애'로 진단이 되는군요. 앞으로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하여 공복혈당을 낮추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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