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7장 45절-49절 하나님과 함께라면 문제없어요, 아동부주일예배설교 교사지침

   골리앗이라는 거인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들이 두려워 떠는 전쟁터에서, 다윗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이나 지혜, 자신의 무기를 의지한 것이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다윗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골리앗을 단번에 쓰러뜨리도록 역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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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라면 문제없어요!

교육포커스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곤경에 처하고 맙니다. 그들이 바랐던 왕조차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골리앗은 

1.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을 모욕했고
2. 더욱이 칼과 창과 단창으로 이스라엘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3. 하지만 다윗은 보잘 것 없는 물매와 돌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이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 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이 귀한 진리를 깨닫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울이 다스리던 때였어요.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어왔어요.

“으하하!! 나와 싸울 사람을 한 명 보내라! 그가 나를 이기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으흐흐!” 

   골리앗은 얼마나 크고 거대한 사람이었는지, 오늘날로 계산하면 키가 약 295cm예요. 이스라엘 백성과 사울 왕은 너무 두려웠어요. 

   한편,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오게 된 다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의 말을 듣고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서 사울 왕을 찾아갔어요.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에게 군복, 투구, 갑옷, 칼을 주었지만, 다윗은 자신에게 맞지 않고, 익숙하지 않아 가져가지 않았어요. 대신 자신이 늘 지니고 다니며 양들을 지키던 돌 다섯 개와 물매를 가지고 갔어요. 골리앗과 비교해 아주 작았던 다윗은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외쳤어요.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에게 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이 던진 물매의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골리앗이 땅에 엎드려졌어요. "만세! 만세!” 하나님을 믿은 다윗이 이겼어요. 

   눈앞에 닥친 어려운 상황만을 보지 않고, 자신과 함께하신 하나님을 본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했어요.

더 깊은 말씀 묵상 - 다윗

   다윗은 용맹한 사람이다. 평소에 용감하다고 자랑하던 사람들은 골리앗을 보고 그에게 대항하기는 커녕,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움츠려 있다. 이스라엘 용사들 가운데 골리앗에게 대항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차지하고 압제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처한 풍전등화(風前燈火) 같은 순간에 다윗이 등장했다. 다윗은 자신을 믿고 골리앗 앞에 나선 것이 아니었다. 그가 용맹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 때문이었다. 다윗은 무엇보다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 하나님의 영예를 지키는 일, 다윗은 이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골리앗이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나아갔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임을 확신했다. 다윗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은, 골리앗이 자랑하고 현 상황에서 이스라엘 사람들도 할 수 없이 인정하는 신체적 조건과 무기에 달린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고 외친다. 이런 믿음과 확신을 가졌기에 다윗은 갑옷도 입지 않고, 투구도 쓰지 않고, 그저 물매와 물맷돌을 들고 골리앗과 맞섰다.

   골리앗과 다윗이 나눈 대화(43-47절)를 보면, 골리앗이 먼저 말을 시작한다. 거기에 다윗이 답변하는데, 골리앗은 두 절(43-44절) 분량, 다윗은 석 절(45-47절) 분량으로 말한다. 다윗은 골리앗이 하는 말에 응대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자신이 가진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골리앗을 비롯한 모든 블레셋 사람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설교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 

   다윗이 이 싸움에서 골리앗을 무너뜨림으로써 이스라엘은 멸망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로도 다윗은 우여곡절을 이겨 내면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에게서 구하고, 블레셋을 능가하는 강한 국가로 세울 수 있었다. 이렇듯 다윗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예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용맹한 신앙의 사람이었다.

교사 경건회

찬송 : 432장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말씀 : 사무엘상 17장 45절~49절

   하나님의 백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자신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고, 자신들 앞에 선 295cm 가량의 크고 거대한 골리앗을 두려워합니다. 

   때마침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온 목동 다윗은 골리앗의 비아냥거리는 말을 듣습니다. 

“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가!” 

   다윗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울의 전투복과 무기를 버려 두고, 자신에게 익숙한 물매를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며 나갔습니다. 골리앗이 다윗을 비웃었지만, 다윗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대신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고 외칩니다. 그의 외침은 골리앗뿐 아니라, 골리앗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아냥대는 블레셋 군대, 살아 계신 하나님이 택한 민족이지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외치는 믿음의 선포입니다.

   다윗의 고백을 기억하며,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교사가 됩시다.

결단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교사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담대한 믿음을 가진 교사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