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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장 세 천사와 의인 열 명, 쉬운성경 스토리바이블 성경통독

창세기 18장의 내용에서, 하나님께서는 천사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만나시고 아들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기도에 의인 열명만 찾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들을 쉬운성경으로 통독하고 큐티하며 새벽설교를 준비합니다.


의인 열명 아브라함 기도


세 천사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커다란 나무들 가까운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에 아브라함은 자기 장막 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는 가장 더운 한낮이었습니다.

2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세 사람이 자기 가까이에 서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고, 자기 장막에서 달려나와 땅에 엎드려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3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저를 좋게 여기신다면, 주의 종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십시오.

4 제가 여러분 모두의 발 씻을 물을 가지고 올 테니, 발을 씻으신 뒤에 나무 아래에서 좀 쉬십시오.

5 제가 음식을 조금 가져올 테니 드시고, 기운을 차리신 다음에 다시 길을 떠나도록 하십시오.” 세 사람이 말했습니다. “좋소. 당신 말대로 하겠소.”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달려가 사라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밀가루 세 스아 를 반죽해서 빵을 만드시오.”

7 그리고 아브라함은 짐승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아주 좋은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종에게 주었습니다. 종은 급히 그 송아지를 잡아서 요리를 했습니다.

8 아브라함은 세 사람에게 송아지 요리와 버터와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세 사람이 음식을 먹는 동안, 아브라함은 나무 아래에 서서 그들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9 세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아내 사라는 어디에 있소?” “저기 장막 안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10 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는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그 때, 사라는 장막 문간에서 그 말을 들었습니다.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사라는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지나버린 후였습니다.

12 그래서 사라는 속으로 웃으면서 ‘내 남편과 나는 너무 늙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그런 즐거운 일이 생길까?’ 하고 말했습니다.

1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라가 왜 웃느냐? 어찌하여 ‘내가 늙었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느냐?

14 나 여호와가 하지 못할 일이 어디에 있느냐? 내년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를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15 사라는 두려워져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16 세 사람은 거기를 떠나 소돔을 향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얼마쯤 그들과 같이 걸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빌다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어떻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크고 강한 나라가 될 것이며, 이 땅의 모든 나라들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나는 아브라함이 자기 자녀들과 자손들을 가르쳐 여호와의 길을 잘 따르게 하기 위해 그를 선택했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한 모든 약속을 지키겠다.”

20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소돔과 고모라 백성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들은 너무나 악하다.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그들이 정말로 그토록 악한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를 살펴볼 것이다.”

22 그리하여 세 사람은 그 곳을 떠나 소돔 쪽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대로 여호와 앞에 서 있었습니다.

23 아브라함이 주께 다가가 말씀드렸습니다. “주여, 착한 사람들도 저 악한 사람들과 함께 멸망시키시겠습니까?

24 만약 저 성 안에 착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저 성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저 안에 살고 있는 착한 사람 오십 명을 위해 저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5 제발 착한 사람을 악한 사람들과 함께 멸망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면 의인이나 악인이나 마찬가지가 되지 않습니까? 주께서는 온 땅의 심판자이십니다. 그러니 옳은 판단을 내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저 소돔 성 안에 착한 사람 오십 명이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저 성 전체를 구원해 줄 것이다.”

27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저는 먼지나 재에 지나지 않지만, 감히 주께 말씀드리겠습니다.

28 만약 저 성 안에 착한 사람이 사십오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섯 명이 부족하다고 해서, 저 성 전체를 멸망시키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저 성 안에 착한 사람 사십오 명이 있다면,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29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만약 착한 사람이 사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한 사람이 사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0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주여, 노하지 마시고 제가 드리는 말씀을 들어 주십시오. 만약 저 성 안에 착한 사람이 삼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한 사람이 삼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1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감히 주께 말씀드립니다. 만약 착한 사람이 이십 명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한 사람이 이십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2 아브라함이 또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주여, 노하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게 해 주십시오. 만약 열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한 사람이 열 명만 있어도, 저 성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33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뒤에 그 곳을 떠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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