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 바이블을 활용하여 시편 5편 2절을 히브리어 성경으로 읽고 번역하였습니다. 시편 5편 2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왕으로 부르며, 주종관계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해석하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5편 2절 히브리어 원어성경 원어번역 주석 큐티하기
시편 5편 2절의 여러 역본 읽기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개역개정 성경)
내 왕,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도와 달라고 외치는 내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우리말 성경)
나의 탄식 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십시오. 나의 임금님,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새번역)
Give attention to the sound of my cry, my King and my God, for to you do I pray. (ESV)
시편 5편 2절의 히브리어 원어성경
히브리어 원어성경 본문
הַקְשִׁ֤יבָה׀ לְק֬וֹל שַׁוְעִ֗י מַלְכִּ֥י וֵאלֹהָ֑י כִּֽי־אֵ֝לֶ֗יךָ אֶתְפַּלָּֽל׃
히브리어 원어성경 읽기
하크쉬바 레콜 샤붸이 말키 뷀로하이 키-엘레이카 에트팔랄
히브리어 원어성경 번역
나의 울부짖는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소서, 나의 왕이요 나의 하나님. 왜냐하면 내가 당신께 기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주석
들어 주소서(히, 주의를 기울여 주소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부르짖음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즉,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고통과 문제에서 건져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나의 왕
시인이 "왕"이라고 부른 이유는, 하나님과 자신이 주종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왕과 신하가 주종관계의 언약을 맺게 되면, 신하는 목숨을 걸고 왕에게 충성해야 하며 왕은 신하의 목숨을 책임지고 지켜 주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왕이라고 불렀던 이유는, 자신과 맺었던 언약에 의거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지켜 주셔야만 한다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으나, 실제로는 하나님의 왕권의 대리자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언약궤 위에 강림하셨고, 또한 이 언약궤는 지성소에 모셔졌던 것입니다(출 15:18, 사 6장). 한편, 다윗은 기도 중에 어떠한 확신이 생겨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라고 부르짖은 듯합니다(Craigie). 즉, 그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바로 다윗 자신을 위해 존재하신다는 확신 속에서 이같이 부르짖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Kr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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