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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주석] 시편 10편 12절-18절, 포학자들에 대한 기도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10편의 저자는 12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악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구하는 본문에 대한 매튜헨리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주석] 시편 10편 12절-18절, 포학자들에 대한 기도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10편 12절-18절, 포학자들에 대한 기도 - 주석과 해설 정리


다윗은 여기에서 압제자들의 비인간성과 불경건함에 대한 앞에서의 진술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다음 사실을 살펴보자.



그가 간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12절).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이 아랫 세상의 일 속에서 주의 임재와 섭리를 나타내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얼굴을 감추셨다고 말하는 자들이 부끄러워하도록 일어나옵소서. 주의 능력을 나타내소서. 주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해 그것을 발휘하시고, 손을 드시어 이 압제자들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시옵소서. 주의 영원하신 팔을 보여 주옵소서."


2.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해 나타나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가난한자, 곤고한 자를, 즉 아주 가난하게 되고 심령이 가난한 자를 잊지마옵소서. 그들의 압제자들은 외람되게도 주께서 그들을 잊으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압제받는 자들도 실의에 차 그들과 같은 말을 하려 합니다. 주여 그들이 모두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드러내소서."


3. 그가 그들의 포학자들을 대적하여 나타나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15절).

(1) 그가 그들로 하여금 어떠한 재앙도 끼치지 못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그의 능력을 빼앗으시어"사특한 자로 권세를 받아 백성들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옵소서(욥 34:30). 우리는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회개할 여유를 얻은 압제자들에 대해 읽을 수 있다.

(2) 그가 그들의 행한 재앙에 따라 그들을 다루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악한 자의 악을 찾으소서. 그가 영원히 들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을 밝혀내소서. 그가 영원히 처벌받음이 없이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을 감찰하소서. 악을 "없을 때까지" 끄집어 내소서. 즉 악을 행한 자들 중 그 누구도 심문받지 않고 남아 있지 않도록 하시고 그 악한 계획 중 그 어느 것도 격파되지 않은 채 남아 있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그의 일파 중 그 누구도 파멸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일이 없도록 하소서."



이 청원에 대한 그 자신의 믿음을 격려하기 위해 그는 무엇을 탄원하고 있는가?


1. 압제자의 불경함을 탄원하다.

그는 이 교만한 압제자들이 하나님 자신에게 가한 큰 모욕을 탄원하고 있다. "주여, 주께서 나타나실 것을 우리가 간청하는 것은 주님 자신의 송사 때문입니다. 대적들이 그것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벌하시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운 주의 영광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13절).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나이까?" 악인은 그를 멸시한다. 그는"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주는 우리가 행한 것을 결코 문책하시지 않으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의로우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은 없다. 시편 기자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에 놀라고 있다.

(1) 악한 자의 악에 대해. "어찌하여 저들이 그처럼 불경건하게 그리고 그처럼 어리석게 말하리이까?" 선한 자들은 죄인들의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의 계명, 약속, 경고, 은총 그리고 심판 등이 경멸당하는 것을 생각하고 매우 괴로워한다. 즉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멸시당하고 소홀히 취급당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괴로운 일이다. "어찌하여 악인이 이처럼 하나님을 멸시하나이까?" 그것을 그들이 그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행해지는 일이다.

(2)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와 관용. "어찌하여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을 멸시하도록 내버려 두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즉시 해명하시고 그들을 보복하지 않으시나이까?" 그것은 그들의 죄악이 가득 채워졌을 때 그들을 평가하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2. 압제자들의 악함을 보시길 탄원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압제자들의 불경건함과 불의를 보실 것을 탄원하고 있다(14절0. "포학자들이 주께서 그것을 결코 보지 않으시리라는 터무니 없는 공상으로 자기 자신들을 격려하도록 두시나이까? 핍박당하는 자들로 하여금 주께서 그것을 보셨을 뿐만아니라 그것을 감찰하셨다는, 근거가 확실한 믿음으로 격려하도록 해 주십시오. 심지어 포학자의 손으로 그리하여 해지고 있는 모든 재앙과 그들의 마음 속에 감추어져 있는 모든 경멸과 악의까지도 보셨다는 것을 믿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모두 주께 알려져 있으며 주님에 의해 감찰되고 있습니다. 아니, 주께서 그것을 보시고 감찰하셨을 뿐만 아니라 주의 의로우신 복수의 손으로써 그것을 그들의 가슴에 갚으실 것입니다."


3. 압제당하는 이들을 기억하시길 탄원하다.

그는 압제당하고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의지하였음을 탄원하고 있다.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자이다. 그들 각자가, 그리고 그들 중에 내가 그러하옵나이다. 그들은 후원자이며 보호자이신 주께 의지하며, 그들의 재판장이신 주께 그들 스스로를 의탁합니다. 그 재판장의 결정과 뜻에 기꺼이 순응하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주께 맡기나이다(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그들은 거역하려 하지 않고 주의 지혜와 뜻에 동의하고자 하나이다. 그들의 압제자들이 주를 불명예스럽게 하는 반면에 그들은 이처럼 주를 압제자들이 주를 불명예스럽게 하는 반면에 그들은 이처럼 주를 영예롭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발적인 주의 종들로서 그들 스스로를 주의 보호 아래 맡겼나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보호해 주옵소서."


4. 그는 하나님께서 기꺼이 우리와 맺으셨던 관계를 탄원하고 있다.

(1) 위대하신 하나님으로서,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나이다"(16절). 행악자를 규제하고 두렵게 하며, 선을 행하는 자를 보호하고 칭찬하기 위해 재판하는 것이 왕의 직책이다. 해를 당한 종이 최고의 주권을 가진 자에게가 아니고 누구에게 호소하겠는가? "나의 주, 나의 왕이여! 나를 도우소서. 나의 대적에게 나의 원수를 갚으소서.""주여, 주를 자신의 왕으로 여겨 경이와 조공을 바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주의 통치의 유익을 얻게 하시고, 주께서 그들의 피난처를 발견하게 하소서. 주는 이 세상의 왕들과는 달리 영원하신 왕이시므로, 시간이 끝났을 때 영원한 심판으로써 영원한 상과 벌을 내리실 수 있으며, 또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로운 자들은 그 심판에 그들 자신을 의탁합니다."

(2) 선한 하나님으로서 그는 고아들(14절). 즉 도울 자들은 없으나 해치는 자들은 많은 자들을 도우신다. 그는 "외로운 자와 고아를 위하여"왕들을 선정하셨다(82:3). 그러므로 그 자신은 더욱 그러하실 것이다. 그는 고아의 아버지시며(68:5) 도움받지 못하는 자의 협력자가 되심을 그의 영예로운 직함 중에 하나로 취하셨던 것이다.


5.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다.

그는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나타나실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을 경험한 일을 탄원하고 있다(16절).

(1)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적들을 흩이지게 하고 근절시키셨었다.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남아 있는 가나안 사람들, 오랫동안 사람들의 눈에 가시가 되어왔고, 이스라엘 편이 곤봉이 되어왔던 저주받은 일곱 민족들이 이제 드디어 완전히 근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면에서는 이교도들보다도 더욱 나빴던 압제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팔을 꺾으시리라는 것을 우리가 소망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2) 그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응답하셨다(17절). "주는 여러 번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고, 고통스럽게 애원하는 자에게 구하는 것이 헛되도다 라는 말을 결코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어찌하여 우리가 우릴조상들에게서 들은 그 이적들, 은총들이 계속되고 반복되리라는 것을 바라지 않겠나이까?"


6. 그는 그들의 경험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대갖는 것을 탄원하고 있다.

"주는 들으셨으니(6:9 에서와 같이)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주는 동일하시므로 주의 능력과 약솟. 그리고 주의 백성들에 대한 관계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들 속에 있는 역사와 은혜의 역사도 똑같습니다. 그러하오니 우리가 어찌하여 여지껏 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이 앞으로도 여전히 그러하실 것이며 항상 그러하시리라는 기대를 갖지 않겠나이까?" 그러나 여기에서 다음 사실을 주시하라.

(1)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기도를 들으시는가? 그는 먼저 그의 백성들의 마음을 예비시키신 후 그들에게 화평의 대답을 주신다. 우리는 이러한 방법 이외에서는 그의 은혜로우신 대답을 기대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그가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가장 훌륭한 전조인 것이다. 그는 거룩한 소망을 불당김으로써 우리의 가장 거룩한 믿음을 강화시킴으로써, 그리고 그 생각을 확고히 하고 감동을 일으킴으로써 기도를 위한 마음을 예비하신다. 그리고 나서 그는 너그럽게 그 기도를 받아 주신다. 그는 원하고 갈구하는 마음을 위해 자비를 예비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받기에 합당하고 그것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신다. 그리고 나서 그 자비를 우리에게 주신다. 마음의 준비는 여호와께로부터 나며 우리는 그것을 위해 그에게 간구해야 한다(잠 16:1). 그리고 그것을 인도하시는 은총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2) 기도의 대답으로 그가 어떻게 행하실 것인가?(18절)

[1] 그는 핍박당한자들의 송사를 변호하실 것이며, 고아들과 압제당한 자들을 판단하실 것이며 그들을 위해 심판하실 것이다. 그들의 무죄함을 밝히실 것이며 그들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실 것이고 그들이 당한 모든 손상을 보상해 주실 것이다. [2] 그는 핍박자들의 횡포를 종식시키실 것이다. 심판의 날까지 그들은 그렇게 행할 것이나, 그 후에는 더 이상 그렇게 행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그들의 악의의 기복도 멎을 것이다. 즉"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치 못하게" 하도록 하나님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실 것이다. 여기에서 이 시편 기자가 자신이 이 시편에서 묘사하고 있는 교만한 포학자들의 힘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으며, 이제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생각해 보고서 그 포학자에 대해 얼마나 경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보라. 

첫째, 그는"세상에 속한 자"(단어 그대로) 흙에서 "나온"자, 흙에서 튀어 나온 자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는 천하고 연약하그러므로 다시 흙이 되기를 서두른다. 그런즉 어찌하여 우리가 "즉은 사람을, 풀같이 될 인자"(사 51:12) 에 불과한 사람을 두려워하겠는가? 우리를 보호하시는 자는 하늘의 주님이시며 우리를 핍박하는 자는 땅의 인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슬 안에 두신다. 그리고 그의 진노를 받을 잔류자를 쉽게 제어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게 될 때, 사탄은 그의 도구에 의해 더 이상 비혹하지도(계 20:3), 압제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억울함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기


이 구절들을 노래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믿음의 영예와 유익을 위해 진심으로 마음을 기울이는 자로서, 의로우면서도 해를 당하고 있는 믿음의 송사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합당한 때에 열심히 그것을 변호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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