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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주석] 시편 18편 1절-19절, 하나님 안에서의 다윗의 승리와 감사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18편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시인이 환난과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고백합니다. 환난에서 자신을 건지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은혜를 노래합니다. 본문에 대한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8편 1절-19절, 하나님 안에서의 다윗의 승리와 감사



시편 18편 1절-19절, 하나님 안에서의 다윗의 승리와 감사 - 주석과 해설 정리


이 시편의 표제는 우리에게 이 시편을 지은 때를 알려 주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이미 사무엘 하에서 알 수 있었고(삼하 22:1), 여기에서는 단지 이 시편이 성전 노래로서 "영장" 또는 선창자에게 주어졌다는 것만을 알게 된다. 훌륭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사용한 의도로 개인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공적으로도 유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양초에서 빛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불에서 열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보기는 때로 규칙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된다.

다윗은 여기에서 모세처럼 "여호와의 종"이라 불리우고 있다. 그것은 모든 선한 사람이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는 그의 왕홀과 칼과 펜으로써 이스라엘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세력을 크게 촉진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큰 나라의 왕이었던 것보다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사실이 그에게는 더욱 큰 영예였다. 따라서 다윗은 스스로를 그렇게 간주했다.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오니다"(116:6).



하나님과 시인의 관계에 대한 찬송


여기에서 그는 하나님 안에서, 그리고 그와의 관계 안에서 개가를 올리고 있다. 이 시편의 첫 번째 구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말은 이 시편 전체의 범위와 문맥으로서 제일 앞에 제시되어 있다. 율법의 제일 첫 번째 되는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모든 훌륭한 찬미와 복종의 원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긍휼을 여기에 사용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은 더욱 그를 사랑해야 한다. 이것을 그는 요구하시고, 또한 받아들이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 인색하여 매우 초라하게 보답한다면 우리는 매우 배은망덕한 자이다. 사랑받는 자의 이득은 사랑하는 자의 기쁨이 된다. 그러므로 그는 이 현을 건드리고 있으며 이것에 대해 그는 매우 즐겁게 하아프를 타고 있다. (2절).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또한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며, 내 현재의 환난 속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그리고 바랄 수 있는 전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안에는, 그를 의지하는 그의 백성들이 위급할 때나 그 밖의 모든 경우에 필요로 하는 것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의 반석이시오, 힘이시오. 요새이시다."


1. 곤란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다.

즉 "나는 가장 위험할 때와 곤경에 처한 때에 그가 그러하심을 발견했다."


2.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했다.

나는 그러하신 하나님을 택하고 그밖의 다른 것들을 모두 버렸으며, 나를 보호하는 일에 있어서 오직 그에게만 의지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은 이처럼 그들의 것이신 하나님 안에서 개가를 부를 수 있으며 확신을 갖고 그에게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3절).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구원에도 사용해야 하며,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도를 더욱 사랑해야 한다. 즉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특히 환난의 때에 "여호와께" 확신을 갖고 "아뢰어" 우리가 구원을 얻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행 2:21)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양하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역사하신 그 구원을 찬미함으로써, 더욱 큰 찬미를 드리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이 넘치는 생활 상태를 주시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과 그 안에 있는 그의 선하심을 찬미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1. 위기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다.

우리가 구원된 위험 사태가 긴박하고 무서웠을수록 우리를 구원하는 긍휼은 더욱 큰 것이다. 다윗은 지금 그의 대적들이 압력이 어떻게 그에게 쏟아졌는가를 회고하고 있다. 그들은 수효로 그를 압도할 것 같았는데, 그는 이것을 "벨리알의 홍수," 곧 벨리알 자손들의 여울이라 부르고 있다. 그들은 그를 에워싸고 "그를 둘렀다." 그들은 그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거의 그를 사로잡을 뻔했다. 그들의 올무가 그를 방해했다. 따라서 그 때의 그의 상황은 외적으로는 싸움이 그리고 내적으로는 두려움과 고통이 있었다(4,5절).

그의 영혼은 위압당했고, 그는 그 자신을 가망 없는 자로 여겼었다(116:3 참조).


2.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열심히 간구할수록 그리고 그 구원이 우리의 기도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일수록 우리는 더욱 더 감사해야 한다. 다윗의 구원이 그러했다(6절). 다윗이 기도하는 자라는 것과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심이 드러났다. 우리가 다윗처럼 기도한다면 우리도 그처럼 성공할 것이다. 우리가 환난으로 기도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귀를 막지는 않으실 것이다. 아니 동정의 하나님인 그는 더욱 우리를 구하려 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나타나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일에 더욱 놀라웁게 나타나실수록 그것은 더욱 위대하다. 다윗을 위해 역사된 구원도 그러했다. 7절이하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임재와 영광스런 속성을 드러내신 일이 매우 장엄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구원 속에서는 사람에 대한 것은 거의 나타나 있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것이 많이 나타나 있다.

(1)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땅을 진동시키셨고 옛날 시내 산이 그러했던 것처럼 "산의 터"까지도 요동하게 만드셨다. (7절). 세상 사람들이 두려움에 질려 있을 때 땅이 "진동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위대한 자들이 부끄러워했을 때 산이 요동했었다.

(2) 그는 그의 백성들에 대한 대적들과 핍박자들에 대해 그의 진노를 보이셨다. "그는 진노하셨도다"(7절). 그의 진노에 연기가 오르고 불이 붙었다. 그것은 불, 즉 열광적인 불이었으며, "그불에 숯이 피었다"(8절). 자기의 죄로써 그들 자신을 이 불에 대한 석탄(즉 연료)으로 만든 자들은 이 불에 의해 불살라질 것이다. 핍박자들을 대항하여 화살을 준비하신 그는 그가 원하실 때 그것을 쏘신다. 그리고 그 화살은 분명 그 과녁을 맞추어 그것을 처형시킨다. 왜냐하면 그 화살은 번갯불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14절).

(3) 그는 그의 백성들의 송사를 변호하시고 그들을 위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이셨다. 즉 그는 의를 옹호하시고 고통당하는 종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구름을 타고 날으셨다(10절). "바람 날개를 타시고, 하늘을 날면서 자기 백성을 도우시는 지존자"에게는 반대나 장해가 있을 수 없다.

(4) 그는 다윗의 경우를 인지하시는 가운데 그이 겸양을 보이셨다. "그가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셨다"(9절). 그는 천사들을 보내지 않으시고 그의 백성들의 환난 가운데 환난당하신 자로서 친히 강림하셨다.

(5) 그는 흑암으로 그 자신을 감추셨으나, 빛에게 그의 백성들의 흑암을 밝히도록 명하셨다. 그는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시다(사 45:15). 왜냐하면 그는 "흑암으로 장막을 삼으시기"때문이다.(11절). 그의 영광은 눈으로 볼 수 없으며, 그의 뜻은 헤아릴 수 없고, 그의 행사는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보기에는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두르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 우리는 그가 취하신 길을 알지 못하며, 심지어 그가 언제 긍휼의 길로 우리에게 오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계획이 은밀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자비롭다. 그것은 그가 자신을 숨기신다 하더라도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구세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고 위로가 되돌아오며, 일의 상황이 바뀐다. 그리고 암담하고 위협적인 것이 청명하고 즐거운 것이 된다.


4. 구원과 영광

구원의 길에 더 큰 어려움이 놓여 있을수록 그 구원은 더욱 영광스럽다. 다윗을 구조하기 위해 바닷물은 물밑이 드러나도록 갈라져야 했다. 또한 땅은 그 터가 나타날 정도로 쪼개져야 했던 것이다(15절). 다윗을 건져내야 할 바다는 무수했고 또 깊었다(16절). 모세가 바다에서 건져서 명성을 얻은 것은 실재상의 일이나 다윗의 경우는 상징적인 일이었다. 그의 대적들은 강했고 그들은 그를 미워했다. 그가 그대로 내버려 둠을 당했다면 그들은 그가 대항하기에 너무 힘겨운 상대였을 것이다(17절). 그리고 그들은 매우 민첩하여 "그의 재앙의 날에 그에게 이르렀다"(18절). 그러나 그의 환난 중에도 여호와께서 그의 의지가 되셨으므로 그는 침몰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합당한 때에 그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건지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에 그들로 하여금 그 환난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부축하실 것이다.


5.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그 구원을 특별히 더 돋보이게 한 그의 위로가 그것의 열매였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그것의 뿌리이며 근원이셨다는 점이었다.

(1) 그것은 그의 성공의 서주였다(19절). "그는 다른 또한 곤궁속에서 넓은 곳으로 인도하셨다. 그리하여 나는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번영하였다."

(2) 그것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의 표정이었고 그 표정은 은총을 더욱 감미롭게 만들었다. "여호와께서 나의 업적 때문이 아니라 그 자신의 은혜와 선한 의지로 인해,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이것을 "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소서 하리라"(삼하 15:26)는 내용과 비교해 보라. 우리의 구원, 그 큰 구원은 다윗의 자손 속에 있는 하나님의 기쁨에 기인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를 기쁘게 여기심을 친히 선포하셨던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승리를 노래하라


이것을 노래함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개가를 부르고 그를 의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다윗의 아들, 그리스도께 적용시킬 수 있다. 즉 사망의 슬픔이 그를 둘러쌌고, 그는 그 고난중에서 간구하셨다(히 5:7). 하나님은 땅을 진동케 하시고 바위가 쪼개지게 하시고, 부활을 통하여 그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사업을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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