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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0절-20절,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 마태복음 강해 설교

마태복음 15장 10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제자들을 보고서 예수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장로의 유전을 지키지 않았다고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5장 10절-20절,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 마태복음 강해 설교



마태복음 15장 10절-20절,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성경에서 더럽게 한다는 것은 대부분 죄와 관련되며,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더럽게 하는 요인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제거되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죄의 독특성과 그것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파괴력 때문입니다. 죄의 가장 보편적이고 심각한 독특성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단절시키는 거대한 장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사 1:10-17, 59:1-8). 본문에서 주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입으로 들어가는 것.


유대인들은 종교적 전통에 따라서 부지런히 정결케 하는 의식들을 행했으며 이러한 전통을 하나님의 계명과 동일시하고 있었습니다.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규례도 이에 해당하는 것이었으므로,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제자들을 질책했던 것입니다.

  • 마태복음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지만 주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심으로 그들의 전통적인 관념에 대해 제동을 걸으셨습니다. 비위생적인 것이 죄와 동일시 될 수 없으며, 종교적 전통이 하나님의 법을 능가할 수는 없습니다. 이 말씀은 물론 그분이 모든 음식을 깨끗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인간을 더럽게 하는 근원이 음식이 아니라 다른데 있음을 교훈하시려는 것입니다.



둘째, 소경된 인도자.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가르침을 혼동하는 사람들은 소경된 인도자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난하고 예수님을 곤란하게 하려 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 마태복음 15: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맹인은 아무도 바르게 인도하지 못함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도 바른 길로 행함이 불가능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라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인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기 이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성경의 진정한 의미인지를 연구하고 묵상해야만 합니다. 소경된 인도자가 되지 않도록 말씀을 거울 삼아 항상 나 자신을 살펴 봅시다.



셋째, 마음에서 나오는 것.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 마태복음 15:18-19,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렘 17:9)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 곧 정욕을 따라서 행하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야 우리 마음이 정결함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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