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장 29절과 30절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셨던 긍휼 사역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광야에 모인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또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셨음을 강해 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9절-30절, 주님의 긍휼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대해 긍휼이 풍성하시다(엡 2:4)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의 사랑이나 긍휼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말의 전부일 뿐입니다. 찬송가 작가가 쓴 것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 쓴다 해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것이 그분의 사랑이요 긍휼입니다.
긍휼이란 말은 불쌍히 여긴다는 것으로 끊임없이 반역하고 불순종하는 인간들을 향하신 그분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주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염려하시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병자들을 고치심.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치유하신 일들은 복음서에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그것은 주님의 사역 중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었습니다(마 4:23).
- 마태복음 15: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그분은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의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셨으며,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짊어 지셨습니다(마 8:17). 그분의 치유의 사역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그분의 의술은 기술이 아니라 그들의 병을 스스로 짊어지시는 긍휼이었습니다.
둘째, 광야에 모인 무리를 불쌍히 여기심.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라는 말씀을 듣기 위해 광야로 나온 수천의 굶주린 군중을 그대로 보내실 수 없는 것이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 마태복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처럼 그분은 우리의 일용할 필요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이 가르쳐 주신 기도 가운데서도 우리는 이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마 6:11). 교회의 봉사에 있어서 다른 이들을 불쌍히 여기고 구제하는 일은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셋째, 그들의 먹을 것을 공급하여 주심.
주님은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주의 뜻을 따라서 무슨 일을 할 때에 반드시 그분이 보여주신 이 원리를 적용토록 해야 합니다.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은 언제나 내게 있는 보잘 것 없는 것들 뿐입니다. 그분은 이것으로도 얼마든지 큰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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