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1절-12절, 마태복음에 나타난 결혼, 이혼 그리고 독신주의 - 마태복음 강해 설교 자료

마태복음 19장 1절부터 12절까지는 결혼, 이혼, 독신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구절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불순한 의도를 담은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결혼에 대한 창조 질서를 가르쳐 주시며 이혼을 금지하셨습니다. 본문의 개요, 문맥, 해석 및 적용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절-12절, 마태복음에 나타난 결혼, 이혼 그리고 독신주의

마태복음 19장 1-12절의 문맥

첫째, 역사적 맥락

마태복음 19장 1절부터 12절은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실 때 요단강 너머 유대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유대 지도자들은 이혼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었고,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학파가 있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리새파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이혼이 허용된다고 믿었고, 다른 사람들은 간통의 경우에만 이혼이 허용된다고 믿었습니다.

둘째, 문화적 맥락

1세기 유대 문화에서는 결혼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혼은 수치스러운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남자는 아내에게 이혼 증명서를 주면 이혼할 수 있었지만, 여자는 남편과 이혼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독신 생활은 일반적인 관습이 아니었던 까닭에 종종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12절의 해석

첫째, 본문의 개요

마태복음 19장 1-12절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떠나 요단강 너머 유대로 가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바리새인들은 남자가 어떤 이유든지 간에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합법적인지 여부를 물어보며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남자는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그 누구도 나누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모세가 왜 이혼을 허용했는지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지만 처음부터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성적 부도덕(음행)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음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고자,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만든 고자, 하늘 나라를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고자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결론을 맺으십니다.

둘째, 본문의 분석

마태복음 19장 1-12절은 성경 학자와 신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과 해석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한 가지 가능한 해석은, 예수님이 창세기 2장 24절의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원래 계획을 다시 언급하면서 결혼의 신성함과 영속성을 재확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아무도 나누지 말라고 강조하셨는데, 이는 이혼을 가볍게 여기거나 경솔한 이유로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또한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간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혼과 재혼을 정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석은 결혼 생활에서 충실함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복음서 다른 곳의 예수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또, 본문에서 고자에 대한 언급도 많은 해석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예수님이 고자를 천국을 위해 독신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비유로 사용하셨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학자들은 신체적으로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떤 해석을 하든, 이 본문은 독신 생활이 부름을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선택임을 시사합니다.

마태복음 19장 1-12절의 적용

첫째, 결혼과 이혼에 대한 시사점

마태복음 19장 1-12절의 본문은 결혼 제도와 이혼 문제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결혼의 신성함과 영속성을 강조하며 간통의 경우에만 이혼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일부에서는 본문을 이혼과 재혼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사랑과 용서에 대한 예수의 광범위한 가르침의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떤 해석을 하든 본문의 말씀은 결혼은 두 사람 사이의 언약이자 하나님과의 언약이며,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존중과 충실함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둘째, 독신 생활에 대한 시사점

본문에 나오는 고자에 대한 언급은 독신 생활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독신 생활이 부름을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선택이며, 하나님과 천국을 섬기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는 기독교 전통, 특히 수도 공동체와 수도회 사이에서 중요한 가르침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12절의 결론

결론적으로, 마태복음 19장 1절부터 12절까지는 결혼, 이혼, 독신에 관한 주제를 다룬 중요한 본문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 본문은 결혼의 신성함과 영속성을 강조하며 이혼은 간통의 경우에만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고자에 대한 언급은 또한 독신이 소명을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선택임을 시사합니다. 이 본문은 성경 학자와 신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과 해석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그 가르침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여전히 적절하고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