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자신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직접 욥에게 나타나셔서 창조의 신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욥은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되었다. 욥기 38장 1절부터 18절의 나의 정리입니다.
욥기 38장 1절-18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본문의 개요 1 :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회복된 욥
1. 내용
욥은 자신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직접 욥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욥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욥은 세상의 모든 일을 인과율로 설명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와 섭리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지혜와 이해의 한계를 드러내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존재입니다. 욥은 세상의 기초를 놓으신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새벽을 만드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자신의 창조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그 창조는 완벽하고 아름다우며 신비롭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이러한 창조의 위대함을 통해, 그분의 능력과 지혜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욥은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분의 섭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됩니다.
2. 욥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과의 대화
욥기 38-41장은 욥이 자신의 고난을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문에 직접 답을 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분의 창조와 섭리를 통해,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분임을 일깨워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세상의 불의와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내와 용기를 갖게 합니다. 우리는 때로 세상의 불의와 고난을 보며 하나님께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믿게 될 수 있습니다.
본문의 개요 2 :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욥
1. 내용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드디어 하나님이 나타나 응답하십니다.
2. 응답하심
욥은 그동안 긴 고난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까닭 없이 재산, 자녀, 건강을 다 잃고(1-2장), 세 친구와 엘리후로부터 계속해서 죄인 취급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4-25장, 32-37장). 억울하고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욥은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마치 시편 기자처럼, 그는 자신의 힘든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놓으며, 하나님께서 돌아봐주시고 신원하여 주시길 계속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욥을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마치 모세, 엘리야 등에게 스스로를 드러내신 것처럼,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종, 욥에게도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특히 한글 성경은 1점을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라고 번역하지만, 원문은 "욥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입니다. 한마디로, 기도 응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했던 욥에게 하나님은 스스로를 드러내십니다.
3. 오해를 풀어주심
욥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우선 잘못된 정죄 발언을 쏟아냈던 엘리후를 책망하십니다(2). 이어 욥에게 말씀하십니다(3). 하나님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38-39장, 40-41장), 먼저 38-39장에서 하나님은 세상이 '혼돈 속에 있는 것 같다는 욥의 발언에 답변하십니다.
억울하게 고통받았던 욥은 하나님의 공의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창조 세계를 '혼돈으로 묘사한 바 있는데(3장, 9장), 하나님은 그렇지 않음을 '무생물 세계(38:4-38)와 '생물 세계(38:39-39:30)로 나눠 말씀하십니다. 특히 38:4-15은 '무생물 세계'에 관한 말씀으로, 하나님은 "창조 가운데 안정되게 고정해 놓은 것들이 있다."라고 선언하십니다. 땅의 기초(4-7), 바다의 경계(8-11), 방과 아침의 순환(12-15), 벨의 위치와 궤도(31-33)가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욥의 생각과 달리, 자연 세계가 흔든 가운데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4. 결론
하나님은 창조 때 땅과 바다와 천체를 나를 위해 안정되게 고정해 놓으셨고, 지금도 안정되게 운행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오늘 하루를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 창조와 섭리가 모두 나를 위한 일임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5. 요약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은 욥의 간구에 응답하셔서, 그에게 창조의 질서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욥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의 개요 3 : 욥을 만나신 하나님
긴 연설을 마친 엘리후의 뒤를 이어 하나님이 등장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에 답할 것을 요구하면서 말씀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서 팔짱만 끼고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와 늘 함께하는 분임을 고백합니까?
1.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욥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시종일관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은 그런 엄청난 고난을 당할 만큼 큰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이, 욥이 말하고자 했던 핵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정이 지나쳤던지 옵은 하나님을 향해 불평과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욥에게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생각에서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 생각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원치 않게 튀어나온 말로 인해 후회한 적이 있습니까?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하겠습니까?
2.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은 욥에게 술한 질문을 던지면서 답변을 요구하십니다. 그 질문들은 주로 이 세상의 창조와 질서, 그리고 다스림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질문들을 통해서 당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질서를 부여하며 다스리는 분임을 욥에게 깨우쳐 주십니다. 욥은 그런 일들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참여하지도 못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인식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과 삶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나의 작음을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까?
3. 결론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을 통해 욥의 생각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욥기의 결론은 고난을 통해 참된 믿음을 얻게 된 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요약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을 통해 욥의 생각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5. 나의 생각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을 통해 욥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고 질서를 부여하며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작은 존재입니다.
욥은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겸손하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욥기의 결론은 고난을 통해 참된 믿음을 얻게 된 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러한 메시지를 깊이 묵상하고, 나도 욥과 같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설교문 요약 :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1.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2. 본문 이해
친구들과 엘리후는 하나님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욥이 비라던 대로 하나님은 나타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이 원하는 고난의 이유를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욥에게 질문하신다. 그 질문은 세상을 창조하는 것, 자연 만물이 어떻게 보존되는지 등이다. 이런 질문을 통하며 욥은 인간 지혜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를 도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신뢰하는 것처럼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
3. 설교 방향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설교할 수 있다. 놀랍게도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셨다. 욥이 바라던 바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욥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은 고난의 이유를 말씀하지 않으신다. 대신 온 우주를 창조하며, 세상을 섭리하시는 것을 알고 있는지 욥에게 물으신다. 인간으로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는,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한다. 까닭 없는 고난도 견디는 이유가 된다. 하나님은 진실로 지혜로우신 분이니 끝까지 신뢰하여야 한다.
4. 주제 개설
오늘의 말씀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욥의 기대처럼 자신의 무죄함을 증명해주실까요? 아니면 친구들의 말처럼 곱올 책망하실까요?
5. 본문에 대한 적용적 해석
앞서서 욥은 의인이 까닭 없이 고난 받는 것을 두고, 하나님이 세상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는 것 같다고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도리어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하나님이 던지신 질문의 요점은 욥이 창조주의 지혜를 깨달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더라도 선하신 하나님을 믿으라는 뜻입니다. 그 이유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과 여전히 그 세상을 질서 있게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세삼의 모든 것을 지극히 크신 지혜를 따라 창조하셨는데, 천사들이 보고 기뻐할 만큼 선한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비다라도 땅을 침범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비록 고난의 뜻을 알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6. 청중을 향한 해석적 적용
오늘의 말씀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입니다. 믿는 사람들도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합니다. 억울한 일도 경험합니다. 왜 이린 일이 내게 일어났는지 다 이해할 수 없어서 하나님께 실망하고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는 것이 지혜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고난의 이유를 알고자 하는 욥에게 하나님은 그 이유를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할 수 있는 이유만 말씀하셨습니다.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 한탄의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신뢰의 이유, 기다림의 이유임을 말씀하십니다. 창조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다 이해할 수 없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처럼, 고난의 이유를 다 알 수 없지만 그것도 하나님 아래 있으니 기다리고 견딜 수 있다는 뜻입니다. 까닭 없는 고난마저도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7. 결론과 도전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끝까지 하나님만 신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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