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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장 1절-13절, 예수님께서 성전과 나라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시다

마가복음 13:1-13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판이 곧 예루살렘 성전과 이스라엘 땅 전체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을 황폐화 시킬 것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헛된 소문들 속에서도 믿음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본문에 관한 주제와 핵심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3장 1절-13절, 예수님께서 성전과 나라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시다



마가복음 13장 1절-13절, 예수님께서 성전과 나라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시다



주요 주제


  •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은 배척과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가지고 견뎌야 합니다.
  • 교회는 자연 재해를 종말의 "징조"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이 악한 세상은 결국 끝날 것입니다.



문맥 속의 본문


감람산의 설교로 알려진 13장의 광범위한 말씀들은 지금까지 고난 주간에 대해 선포하신 여러 기본 주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갑니다. 유대 지도자들의 열매 없음(무화과나무)과 죄책감(성전 정화)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저주가 임박한 심판으로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11:12-20에서는 심판의 "이유"가 제시되었고, 이제 심판의 그 "무엇"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무엇이란, 성전과 땅의 파괴를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 간의 갈등(11:27-12:40)에서 목요일과 금요일의 고난 주간 마지막 사건(14-15장)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을 제공합니다.



본문의 구조


도입부(13절은 4절의 두 가지 질문에서 발전되어 나옴) 이후에는 예수님의 말씀의 세 가지 주요 부분이 있습니다. 파괴에 대한 예언(5-23절), 재림과 선택받은 자들의 모임(24-27절), 그리고 종말의 시간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것(28-37절)이 바로 그 부분들입니다. 5절에서 23절까지의 단락은 징조에 대한 경고(5-8절), 박해 가운데 인내(9-13절), 가증한 일과 큰 박해(14-23절)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반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 하나님은 먼저 경고하시고 그 다음에 백성이 배반했을 때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신 28:15-68 참조). 광야 세대는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다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습니다(시 95:7-11).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멀리했을 때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져 노예가 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앗시리아와 바벨론의 포로들은 이 땅의 배반의 직접적인 결과였습니다.

이 모든 경우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구속적으로 일하셨고, 예루살렘의 멸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방인에게로 돌아선 것은 이스라엘을 질투하게 하고 '남은 자'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롬 11:1-24). 하나님의 징계는 그 중심에 구속적인 사랑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한계를 넘어갔을 때는 하나님의 진노만이 답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시자 정의의 하나님이신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에는 징벌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AD 68-70년의 사건은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을 버리고 그의 아들을 거부한 나라에 대한 언약의 저주가 내려진 것입니다(막 12:1-9 참조).



전쟁과 전쟁의 소문


흥미롭게도 AD 40년대부터 60년대는 전쟁의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로마의 평화(팍스 로마나)가 칼의 법(율리우스 글라디우스)을 기반으로 지배했고, 로마가 주변 국가들을 대부분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은 칼리굴라(AD 37-41년 재위)가 자신의 동상을 성전에 세우겠다고 위협했을 때의 '소문', 파르티아(AD 36)에서의 두 차례의 소규모 전쟁, 안티파스와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안티파스가 아레타스의 딸과 이혼한 후[막 6:17-19 주석 참조]) 사이의 전쟁(AD 36-37) 등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년대와 60년대 내내 갈릴리에서 증가하던 반란 활동은 66-70년의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들


1. 성도들은 박해 가운데서도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역사의 종말에 적그리스도 치하의 마지막 박해 때, 교회가 사실상 짐승의 군대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0절은 사실상 "옥에 갇히면 우리도 옥에 갇힐 것이요, 칼에 죽으면 우리도 칼에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메시아의 군대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을 것입니다(벧전 3:9). 오히려 그들은 "세상의 무기"가 아니라 "요새를 무너뜨릴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격할 것입니다(고후 10:4).

즉, 요한계시록 11장 3절-13절의 두 증인처럼 담대한 증거를 통해 싸울 것입니다. 이 두 증인은 마지막 날의 지도자이자 교회의 증거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박해에 대해 사랑과 선행으로 보답함으로써 원수의 머리에 "타는 숯불"을 쌓습니다(롬 12:20). 이는 이교도들이 신자들을 비방하면서도 그들의 선함을 지켜보고 그들의 증거를 들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주께서 우리를 방문하시는 날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벧전 2:12).


2. "징조"의 오용을 주의하십시오.

교회사의 모든 세대에는 그 시대의 대격변적인 사건이 역사의 종말이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었던 열광적인 몇몇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를 헤아리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경향입니다. 그러나 자연의 대격변은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종말론적 사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종말론적 사건이 아닙니다. 이러한 "피조물의 탄식"(롬 8:18-22)은 인류가 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3. 이 악한 세상에도 종말이 올 것입니다.

아담을 통해 세상에 악이 들어왔을 때, 하나님은 두 가지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세상을 끝내거나 타락한 인류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후자를 선택하셨지만, 악의 파괴는 항상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악을 반드시 제거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이 세상은 죄가 들어오자 운명이 정해졌습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 "종말"이 묘사됩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나라의 성전과 도시의 멸망, 그리고 악이 제거되고 새로운 영원한 세상이 창조될 역사의 "종말"의 사건입니다.



본문에 대한 설명


1. 심판이 다가옴

인간의 경험: 교통 딱지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가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우리는 딱지를 받는 당사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지만, 법을 남용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게 될 때는 대부분 개의치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바로잡으실 것을 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됩니다.


2. 박해 속에서도 믿음직한 증인

성경: 교회사는 신앙 때문에 순교한 예수님의 제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최초로 순교한 사람 중 한 명은 스데반입니다(사도행전 7장). 스데반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타협하지 않고 산헤드린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스데반의 증거에 분노한 산헤드린은 그를 도시 밖으로 끌고 나와 돌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7장 59-60절에서 우리는 이렇게 읽습니다. "그들이 그를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이 기도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무릎을 꿇고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부르짖었다. 이 말을 하고 그는 잠이 들었다." 이것은 믿음의 놀라운 그림이자 이를 목격한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본보기입니다. 실제로 그 날 현장에 참석하여 승인했던 사람 중 한 명은 나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사도 바울이 된 사울이었습니다. 특히 박해 가운데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신실한 증거에는 큰 힘이 있습니다.


3. 인내의 필요성

실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데릭 레드몬드의 달리기 이야기입니다. 영국을 대표하여 400m에 출전한 레드몬드는 첫 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준결승 레이스에서 우승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250야드를 남겨두고 레드몬드의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습니다. 그는 절뚝거리더니 고통스럽게 땅에 쓰러졌습니다.

들것 운반인들이 그를 데리러 왔지만 레드몬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쪽 다리로 절뚝거리며 결승선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 이때 아버지가 관중석에서 나와 아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그들은 65,000명의 관중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주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완주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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