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4일인 오늘은 성육신 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의 묵상 본문으로 삼고, 참 평안과 기쁨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데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땅에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 섬기는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주님을 더욱 닮아가기 위해 나를 낮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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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형체로 오신 그리스도"
찬송 :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 : 빌립보서 2장 6절-11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묵상을 위한 질문
누군가로부터 자존심 상한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깊은 묵상
빌립보 교회의 초기 성도였던 유오디아, 그리고 뒤늦게 합류 한 순두게, 이 두 사람 사이에 큰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를 통해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4:2).
'같은 마음'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품어야 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소개합니다(5절). 그것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오신 예수님의 겸손의 마음입니다. 평강은 결심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종의 형체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때 임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을 방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종 되기를 싫어하는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 의 마음을 품으려면 주인이 되고 싶어 하는 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자기를 비우다'라는 헬라어 '케노시스'는 자기 포기를 말합니다. 자기를 포기하고 죽기까지 복종 하시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기를 비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때 평강이 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기도
하나님,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실천
종의 형체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지 못하고 주인 노릇했던 말과 행동을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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