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왕이었어요. 왜냐하면,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갔기 때문이에요. 왕으로서 백성들을 다스릴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제일 먼저 펼쳐 보고, 하나님의 말씀이 명령하는대로 살아갔어요. 요시야 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을까요?
성경 : 열왕기하 23장 24절-27절
설교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 요시야
서론
우리는 8월 한 달 동안 이스라엘의 왕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린 왕도 있었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마음을 속상하게 한 왕도 있었어요.
지난 시간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한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히스기야 왕이 죽고 난 뒤 무려 55년 동안 어둠의 시대가 찾아왔어요. 남유다 사람 들이 또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온갖 이방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그때! 8살의 한 꼬마 왕자님이 왕이 되었어요.
본론
그의 이름은 바로 요시야예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요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 유다는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아니었어요. 요시야의 아버지 아몬 왕과 할아버지 므낫세 왕이 이방 신들을 무려 55년 동안 섬겼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 온갖 악한 일들이 유다에서 일어났어요.
아몬과 므낫세 왕은 히스기야가 없애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바알을 섬기는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도 만들고, 하늘의 별을 숭배하고 섬겼어요. 심지어 자신의 자식을 불살라 신들에게 바치는 등 끔찍한 일들도 했어요. 점쟁이를 불러 점을 치고, 신들린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했어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이에요! 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고 악한 일을 계속했어요.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요시야가 26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제사 드릴 성전을 수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성전 수리를 하는 중, 대제사장 힐기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어요. 누군가가 이 율법책을 성전에 숨겨 놓았던 것 같아요. 율법책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는 책이지요. 서기관 사반이 하나님의 말씀을 요시야에게 들려주자, 요시야는 그 말을 듣고 자기의 옷을 찢으며 하나님 앞에 회개했어요. 그 동안 조상들이 행한 일들,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율법책을 받은 요시야는 유다의 모든 백성들을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갔어요. 율법책을 크게 읽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기 위해서 였지요. 요시야는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별을 섬기려고 만든 기구들을 예루살렘 성 밖으로 꺼내어 파괴 하도록 명령하였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부수거나 불태웠어요.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주변에 있는 산당들에서 우상 숭배하는 제사장들을 내쫓았고, 바알과 태양과 달과 하늘의 별에게 제사 지내는 모든 사람들을 몰아냈어요. 아세라 목상도 불태워 가루로 만들어서 버렸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아세라 숭배에 쓰이는 천을 짜지 못하게 했어요. 몰렉이라는 신에게 자녀들을 불태워 바치는 일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했어요. 이처럼 요시야는 조상들이 행했던 악한 일들을 다 멈추게 하고,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유월절을 다시 지키도록 명령했어요.
결론
요시야는 아주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한 왕이었어요. 성경은 요시야처럼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고, 모세의 모든 율법을 철저하게 지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그 뒤로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해요. 남유다에는 여러 왕들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왕은 많지 않았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로 했다면 요시야처럼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해요. 여러분, 요시야 왕의 이야기를 잘 들었나요? 우리 이렇게 외쳐 볼까요? 하나님! 요시야 왕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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