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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3절, 링겔만의 효과, 나 한 사람쯤이야 - 오늘의큐티

링겔만효과 나 하나쯤이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어울려 살기 좋아하며 협동하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링겔만의 효과는 우리 인간에 대한 씁쓸한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나 한 사람의 힘에 대한 오늘의 큐티를 나눕니다. 



나 한 사람쯤이야



오늘의 말씀


  •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장 3절, 개역개정 성경) 


오늘의 찬송


새찬송가 525장, 돌아와 돌아와



오늘의 큐티


심리학자 링겔만은 '1+1=2' 라는 법칙이 사람 사이에서도 적용되는지를 실험했다고 합니다.

링겔만은 먼저 한 사람씩 줄다리기를 시켜서 내는 힘을 각각 100으로 측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줄다리기를 할 때는 200의 힘이 나와야 되고, 4명 이 할 때는 400의 힘이 나와야 합니다. 수학적 계산이며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계산입니다. 혹은, 상승효과(시너지 효과) 때문에 계산보다 더 높은 힘이 나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거듭할수록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이 늘수록 총 힘의 합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2명이서 일을 할 때는 원래 예상치의 93% 정도의 힘이 측정되었습니다. 또 3명일 때는 85%, 8명일 때는 고작 49%의 힘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링겔만은 이와 같은 이상한 결과를 놓고서 그 이유를 찾고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혼자서 일을 할 때에는 혼자서 그 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거나 능력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할 때에는 우리의 마음에 '굳이 내가 아니어도' 라는 생각이 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될수록, 각 개인이 내는 힘은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이 연구를 일반적으로 '링겔만 효과'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심리학 사전에는, “집단을 구성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성과에 대한 개인의 공헌도는 떨어진다”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남도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에서도 나의 역할이 중요하고 적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에서도 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하나둘씩 마음을 합하여 함께 섬길 때에 그 공동체는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상황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충성된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실천


주님!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서 내가 맡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교회의 크기에 연연하지 말고 예배와 모임에서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주님의 칭찬을 듣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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