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의 어떤 행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시고 자신의 계획과 섭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비록 가룟 유다는 사단에게 넘어가 예수님을 팔았지만, 하나님은 악한 자와 합력하여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고난주간 수요일의 큐티를 통해 은혜를 나눕니다.
2022년 고난주간 수요일 묵상본문 및 새벽설교
묵상 및 새벽설교 본문
마가복음 14장 10절-11절
묵상 및 새벽설교 제목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본문의 묵상 요약 및 새벽설교 개요
1.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이유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배반할 것을 아시면서도 그를 제자로 부르시고 돈궤를 맡은 자로 세우셨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그가 물질적인 탐욕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했다고 언급합니다. 향유 옥합을 예수님께 부었던 사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에는, 사단이 그에게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이든, 그가 주님을 배반하였으며 그 배반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단"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결과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는, 결국 그의 배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구약 성경을 통해 이미 예언하셨습니다. 예정된 십자가 사건은 가룟 유다가 배반함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주님을 배반하고 멸망의 길로 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통하여 자신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사도행전 4장 28절에서도 종교 지도자들과 가룟 유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계획을 이루어 가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3. 악한 일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여러 번 경고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의 배반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지만, 주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는 그의 선택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한 일들을 호리라도 남김 없이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결단
고난주간의 세번째 날인 수요일에 우리가 함께 묵상해야 하는 내용은, 인간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리고 범죄한 인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말과 행동에 대해 성실하고 진실해야만 합니다. 배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보다,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고난주간으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참고할 글
- [2022년 고난주간] 화요일 큐티 -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다, 마가복음 12장 1절-37절
- [사순절 큐티] 사순절 제37일 큐티, 곤고한 자를 도우시는 여호와의 종
- [가상칠언] 고난주간에 묵상할,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예수님의 일곱 가지 말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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