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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회개의 정의 - 세례요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말하는 회개

구약 성경에서는 회개를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같은 회개의 개념은,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다"라고 선언하시면서 신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회개의 정의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회개의 정의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회개의 정의



회개하라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했으며 예수님도 같은 말씀을 선언하셨습니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공동퇸 말씀은 마태복음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에는 "때가 찼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라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와 복음은 회개가 전제됨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회개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세례요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사도 바울이 정의한 회개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1. 세례요한이 말하는 회개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는 것은 "심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같은 심판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죄인이나 이방인들 모두에게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회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누가복음 3:8-9)

그리고 세례요한은 회개 후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선언합니다. 무리가 해야 할 일과 세리나 군인들이 해야할 일들에 대하여 세례요한은 선언하였고, 세례요한이 말하는 회개는 하나님께 되돌아갈 뿐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통한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회개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실 때 "회개"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를 무시했던 부자가 죽음 이후에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누가복음 16:30)

30절에 기록된 "회개하다"는 헬라어로 "μετανοέω"(메타노에오)라는 단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마음을 바꾸다', '회심하다', '후회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회개의 열매에 대해 말씀하시지는 않았지만, 있어서는 안되는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이며 죄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도 바울이 말하는 회개

세례요한이나 예수 그리스도와는 달리,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 대신에 '하나님의 의(義)'를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의 의미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의'는 미래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현재의 구원의 상황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그분 안에 거하지 않는 삶이라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회개란, 불신의 상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것과 죄악과의 철저한 단절을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회개와 믿음


지금까지의 정의들과 같이, 세례요한이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말하는 회개는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믿음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죄인임을 알고 회개할 때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데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서는 회개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면, 신약 성경에서는 회개 후 믿음으로 구원에까지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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