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주변의 가다라 지방에서 예수님은 귀신 들린 사람 둘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치체없이 그들 속에 있는 군대 귀신을 돼지 떼 속에 들어가게 하심으로써 돼지 떼를 몰살시키셨습니다. 이처럼 행동하신 예수님 사랑에 대한 강해 설교를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8장 28절-32절, 돼지를 몰살시키신 예수님
위대한 랍비이자 선생이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소개와 함께, 그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 교훈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본문에서 주님은 어이없게도, 남의 사유 재산인 돼지 2000마리를 일시에 바다에 빠뜨려서 몰살시키셨습니다(막 5:13). 이는 평소의 가르침에 모순되지 않는가 하여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수님께서 굳이 돼지를 몰살시키셔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돼지보다 영혼이 귀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돼지보다 영혼을 더 귀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만물 중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입니다. 예수님도 친히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돼지 2000마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의 어떤 것이라도 사람의 영혼과 바꿀 수 없습니다. 귀신들린 영혼을 살려내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신 조치이셨습니다. 돼지 2천마리보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더 소중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시다.
둘째, 주님의 능력이 귀신보다 강하기 때문이었다.
주변의 마을 사람들은 귀신 들린 사람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나도 사나웠고 힘이 쎘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사나운 귀신 들린 자들을 제어할 능력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없었습니다. 같은 사건을 마가복음 5:3에서는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귀신의 힘은 사람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귀신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만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귀신을 내어 쫓으신 사건은 주님의 능력이 어떠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능력의 주님을 의지합시다.
셋째,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요일 4:8). 그분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다시 살고, 그 사랑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본질적으로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은 악을 조금도 용납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사리 사욕을 위하여 율법에서 금한 돼지를 사육하는 자들을 일벌백계로 징계하신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돼지를 몰살시키신 이유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돼지 2천마리를 몰살시키시면서까지 사람을 살리셨으며, 심지어 우리 모두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그 사랑을 기억한다면, 우리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시고 영생의 은혜를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 찬양하며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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