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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4장 1절-10절, 귀한 금의 빛이 희미해진 이유와 예루살렘의 죄악

본문의 말씀인 예레미야애가 4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시온의 비참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는 금의 빛깔이 희미해지고 성소의 돌들이 길거리로 흘러내리며, 시온의 귀한 자식들이 흙그릇처럼 대우받는다는 비유적인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사막에서 타조처럼 되어 버리고, 귀족들의 얼굴은 숯보다 검게 편하며며 마른 가지처럼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땅이 끊어져서 점점 더 약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 1절-10절, 귀한 금의 빛이 희미해진 이유와 예루살렘의 죄악


예레미야애가 4장 1절-10절, 귀한 금의 빛이 희미해진 이유와 예루살렘의 죄악



귀한 금의 빛이 희미해진 이유와 예루살렘의 죄악


1. 귀한 금의 빛이 희미해진 이유

본문에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애가는 예루살렘이 힘없고 비참한 상태에 빠진 것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찬란했던 예루살렘을 창백해진 귀한 금과 비교함으로서 그 비참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은 한때 황금으로 빛나며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파괴되어 그 흔적들이 거리에 흩어져 있을 뿐입니다. 예루살렘 주민들은 예전에는 귀중했지만 이제는 노예처럼 사로잡혀 가치가 사라져 버린 '흙그릇'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게다가 예루살렘은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유다의 사람들은 굶주리며 자신의 자녀를 돌볼 여유도 없이 죽어 가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호화곱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았던 귀족들마저 구걸로 생활해야 하는 비참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영광은 떠나가고 삶의 유지마저 어려워지게 됩니다.


2. 소돔보다 더 큰 규모였던 예루살렘의 죄악

예루살렘의 파괴는 계속되는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죄악이 파멸과 타락의 상징이 되었던 소돔의 죄악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립니다. 예루살렘은 예언자들의 경고를 오랜 기간 듣고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소돔의 죄악보다 더 큰 죄악을 저질렀던 것으로 예레미야는 평가합니다. 예루살렘은, 옛날에는 더 깨끗하고 빛나는 '고귀한 예루살렘'이었지만 이제는 그 얼굴이 숯과 같이 검어져 마른 뼈만이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의 육체까지 먹을 정도로 굶주리고 있으며, 예레미야는 칼에 의한 죽음보다는 굶주림에 의한 죽음이 더 나을 것이라 말한다. 이는 순종하지 않을 경우에 주어지는 저주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왜 예루살렘의 죄악이 소돔보다 더욱 무거운가?


왜 예루살렘의 죄악이 소돔의 죄악보다 더욱 무거운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경고를 계속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이 순종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예루살렘 주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의 길을 고집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은 많은 예언자들로부터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죄악은 계속해서 쌓여만 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반복된 죄였기에 예루살렘의 죄는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뜻에 순종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즉시 삶의 방향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에 대한 결론


예레미야의 애가는 예루살렘의 비참한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죄악의 결과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하여 죄악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지체 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의지할 때,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지키고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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