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본문인 사도행전 19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복음의 일부분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이 바른 복음을 전할 때는, 각종 비방과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었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은, 바른 복음, 말씀에 근거한 복음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장애물이 있어도 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인내와 믿음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해설교로 요약합니다.
사도행전 19장 1절-10절, 바른 복음 위에서 장애물을 극복하고
들어가며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만난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복음의 중요한 부분들을 가르쳐 줍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세례 요한의 회개의 세례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년 동안이나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을 강론하였습니다. 바울의 복음 전파 사역이 오늘 우리에게 전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바른 복음 위에서 장애물을 극복하고
1. 온전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구원의 복음은 다른 이론과 뒤섞여서도 안되며, 제약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복음은 있는 그대로 전파되어야만 합니다. 본문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복음의 일부분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9: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요한의 세례는 물로 주는 세례이며,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전하고 가르치는 세례는 성령님의 강림을 의미하며, 사람이 완전히 변화되는 능력의 세례를 뜻합니다. 복음의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복음의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이단이나 사이비로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핵심을 온전히 믿고 의지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나는 올바른 복음을 믿고 따르며 확신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이론이나 좋아 보이는 인생관을 보음보다 우선적으로 여기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확신하고 믿음으로써, 변화를 받아 온전한 구원을 얻는 기쁨의 삶을 살아갑시다.
2. 핍박 가운데에도 전해야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의 회당에서도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던 유대인들 중 일부는 마음이 굳어져서 복음을 거부하고 바울을 비난하고 그에 대한 핍박이 시작됩니다.
사도행전 19: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분명히 복음만을 전하던 바울이었지만, 장애물을 만나고 비난과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제자들을 데리고 회당에서 나가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이나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이 확장될수록 유대인들의 비난과 핍박의 강도도 높아갔지만, 바울은 쉬지 않고 복음만을 전했습니다. 핍박 가운데에도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수고를 통하여, 온 아시아에서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가 바른 복음을 듣고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능력이 있기에 어떤 핍박에도 멈추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핍박 가운데 더욱 확장되고 더 큰 능력을 나타내기 마련입니다.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당하고 장애물을 만난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능력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3. 예루살렘에서 땅 끝까지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가 확장되어 가던 상황들을 기억해 보십시오.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놀랍게 확장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한 번 설교하면 오천 명이 회개하는 역사도 나타났었습니다.
사도행전 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그러나, 확장되어 가던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였지만, 스데반의 순교와 회심하기 이전의 사울의 핍박으로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유대 땅과 이방인들의 지역과 땅 끝까지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대교회와 복음은 핍박과 장애물을 만났지만, 그럴 수록 더욱 확장되고 강한 능력을 나타내었습니다.
나가면서
바른 복음은 어떤 장애물이나 핍박 속에서도 능력을 나타내고 확장됩니다. 그러므로, 바른 복음을 익히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른 복음을 장애물이 있다 할지라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살았으며,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그렇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바른 복음 위에 서서,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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