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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장 18절-28절, 성실과 신실이 만나는 지점 - 사도행전 강해설교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서원을 마치는 의식을 행하면서 2차 전도여행을 성실하게 마칩니다. 그는 최선을 다하여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위하여 훌륭한 동역자를 예비하셨습니다. 성실과 신실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성실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생명의 삶 본문을 큐티하고 강해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8장 18절-28절, 성실과 신실이 만나는 지점 - 사도행전 강해설교


사도행전 18장 18절-28절, 성실과 신실이 만나는 지점



들어가며


사도 바울은 겐그레아에서 자신이 했던 서원을 이행하며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로써 2차 전도 여행이 끝이 나고, 다시 3차 전도 여행을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3차 전도 여행에 동역하게 되는 새로운 동역자들이 등장합니다. 복음을 위해 나서는 사도 바울의 불굴의 용기와 믿음도 대단하지만, 그를 통하여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1. 바울은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이 했던 서원을 이행하면서 머리를 깎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나실인으로서의 서원을 한 이후, 그 서원을 온전히 마치는 때가 되면 머리카락을 잘라서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로써 자신의 서원이 완전히 이행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오직 주의 복음을 전하기로 서원했던 사도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마치면서 자신의 서원을 완수하였고, 그 표시로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에 "아멘"이라 응답하며 시작하셨습니까? 그 사명을 지금 얼만큼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내게 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믿음과 인내가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종을 사랑하시고,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해 두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2. 하나님도 신실하게 예비하십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은 완벽하고 신실하게 일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3차 전도 여행을 지체 없이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적합한 새로운 동역자들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18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필요한 것을 공급 받게 하시고 위로를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성실하게 일할 때, 하나님도 신실하게 예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외롭고 위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고 함께 할 동역자를 붙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사람을 예비해 주십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하나님이 최고의 동역자가 되시며, 함께 할 사람을 예비해 두십니다.


3. 순종과 여호와 이레

우리는 창세기 22장의 모리아 산 사건을 통하여, 최선을 다한 아브라함을 의롭다 여겨 주시고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내려 주신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잔인한 명령이었지만, 아브라함은 기꺼이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종한 아브라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숫양을 예비하시며 그를 신실하게 대하셨습니다.

창세기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신실하게 예비하시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사명에 대하여 우리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뜻에 따라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구로서 최선을 다하여 쓰임 받기만 하면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내게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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