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존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 조직신학 연구

이 글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천사와 인간의 위치를 비교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섭리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천사는 인간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지 않았으며, 죄를 지은 천사들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대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누리는 특권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천사의 위치, 천사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인간과 천사(넓은 의미로 사용)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유일한 도덕적이고 고도로 지능적인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할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첫째, 창조 방식의 차이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차이점은 천사들은 결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고 말하지 않는 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고 여러 번 언급된다는 것이다(창 1:26-27; 9:6).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우리는 천사들보다 하나님과 더 비슷하다고 결론짓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언젠가 우리에게 천사들을 다스릴 권세를 주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에 의해 뒷받침된다. "우리가 천사들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6:3). 우리가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한"(히 2:7) 존재이지만, 우리의 구원이 완성될 때 우리는 천사들보다 높임을 받고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사실, 지금도 천사들은 이미 우리를 섬기고 있다. "그들은 모두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섬기라고 보내신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히 1:14).

• 창세기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창세기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 고린도전서 6: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 히브리서 2: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둘째, 인간의 우월성, 출산

자신과 같은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인간의 능력(아담은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창 5:3))은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천사들보다 우리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요소이다(마 22:30; 눅 20:34-36 비교).

• 창세기 5: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 마태복음 20: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 누가복음 20:34-36,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셋째, 구원 받지 못하는 범죄한 천사

천사들은 또한 많은 천사들이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구원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다"(벧후 2:4)고 말한다. 유다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사슬로 흑암에 가두셨다"(유 6)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참으로 그는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16)고 읽는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두 그룹의 지능적이고 도덕적인 피조물을 창조하셨음을 알 수 있다.

천사들 중에서 많은 수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 아무도 구원하지 않기로 결정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행하시기에 완전히 공의로운 일이었으며, 어떤 천사도 하나님께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불평할 수 없다.

이제 다른 도덕적 피조물 그룹인 인간들 중에서도 많은 수(실제로 모든 수)가 죄를 짓고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렸음을 알 수 있다. 죄를 지은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선택한 영원한 정죄의 길로 가게 내버려 두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죄 많은 인류 전체 중에서 아무도 구원하지 않기로 결정하셨더라도, 그는 완전히 공의로우셨을 것이며, 누구도 그분의 불공평함을 불평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정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시기로 결정하셨다. 그는 죄 많은 인간 중 일부를 구원하기로 결정하셨다. 만약 그가 전체 인류 중에서 단지 다섯 명의 인간만을 구원하기로 결정하셨더라도, 그것은 정의보다 훨씬 더 큰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자비와 은혜의 위대한 증거였을 것이다. 만약 그가 전체 인류 중에서 단지 백 명만을 구원하기로 결정하셨더라도, 그것은 놀라운 자비와 사랑의 증거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시기로 선택하셨다. 그는 죄 많은 인류 중에서 "각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에서"(계 5:9)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구원하기로 결정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이해를 훨씬 뛰어넘는 헤아릴 수 없는 자비와 사랑이다. 이 모든 것은 받을 자격 없는 은혜이며, 순전히 은혜이다. 천사들의 운명과의 극명한 대조는 이 진리를 우리에게 깊이 새겨준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천사들이 영원히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속받았네! 외치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린 양의 피로 구속받았네. 그의 무한한 자비를 통해 구속받았네. 그의 자녀, 영원히 그의 자녀라네.

이 노래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구속을 선포하는 모든 위대한 노래는 오직 우리만이 부를 수 있는 것이다.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은 우리가 이 노래들을 부르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만(눅 15:10), 그들은 결코 이 노래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없을 것이다.

• 베드로후서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 유다서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 히브리서 2: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 요한계시록 5: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 누가복음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