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묵상과 설교] 신명기 30장 15절-18절, 살아 있는 교회 - 기독공보 가정예배

기독공보에서 제공하는 신명기 30장 15절부터 18절까지를 본문으로 한 가정예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되신 교회는 성장과 함께 세상에 빛이 되어야만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교회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과 설교 기독공보 가정예배



신명기 30장 15절-18절, 살아 있는 교회



신명기 30장 15절-18절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찬송가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살아 있는 교회


1.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까?

얼마 전에 교회 나오던 집사의 남편이 나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목사님 죄송하지만, 다는 아니겠지만 일부 목사님들과 교인들의 행동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요. 당분간 교회 안 나가려고요." 이 말에 카운터펀치를 한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경제발전과 함께 1990년대부터 정체를 이어가다 이제는 빠른 속도로 마이너스 성장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서구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에 비교하기에는 한국교회가 너무 많은 부끄러운 사건들을 쏟아내는 아픈 현실이 추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은 도덕과 이성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월은 그런 것들을 충실히 채우고 나서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윤리와 정신의 세계도 빈약하면서 그것을 초월이라 말하면 안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야겠다. 우리는 상식이 통하면서 상식과 합리성을 넘어서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다.


2. 복을 받았다면 성숙해지라.

성경에는 복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복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에 대한 약속을 주시며 화와 저주에 관한 말씀도 주셨습니다(신 30:16). 복을 받기 원하면서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망한다는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그간 부흥과 성장이라는 구호 아래 양적인 성장을 앞세워 질적 성숙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빛이 되지 못하고 잊을만하면 교회 관련 부덕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한국교회 성도가 천만이요 수십만의 목회자가 있으니 단 1~2%만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그 수가 몇 만이요 몇 천 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벗어난 직분자들이 있으니 하나님과 자신은 알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교회나 목회자 한두 사람만 실수를 해도 교회 전체가 비난을 받는 안타까운 사태를 경험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전도해야 할 사람들을 멀리 쫓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전도열기로 자기교회 수천, 수만 명씩 모이게 하는 데는 성공했을지라도 예비교인 수 백 만 명을 잃어버리고 있으니 더욱 우리의 역할을 새로이 가져야 합니다.


3. 우리가 기도할 제목들

지금은 기도해야 할 과제가 분명히 보입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목사나 성도나 이제는 실수나 잘못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의 영혼을 살리는 중차대한 일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느냐의 문제입니다.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다는 말씀(신28:6)뿐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 아멘이라 응답하라고까지 말씀(신 27:15)하십니다. 오늘의 우상은 무엇일까요? 물질, 세상권세, 이성에 대한 문제, 심지어 육신의 혈육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 모두가 해당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붙들고 천국을 소망하는 어리석음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의 아픔은 주님의 아픔입니다. 아픔이 심하니 눈물이 납니다. 눈물을 멈추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교회가 부피가 커지는 것 보다 깊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는 교회, 산 것 같으나 죽어가는 교회가 되지 않기를 다시금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기도


우리의 죄을 용서해 주옵소서. 세상과 교회를 혼란케 하는 세력을 물리치시고 다시 한국교회를 세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공보/강선형 목사/예수소망교회)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