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을 시기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며 하늘의 표적을 보여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이들의 요청에 대해 예수님은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이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절-12절, 누룩에 대한 경고
보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다 몸에 좋은 것은 아니며, 듣기에 좋은 말이라고 다 유익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음식이든지 말이든지 분별해서 먹고 분별해서 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날은 분별의 지혜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생, 거짓 신앙들로 인해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에게서 멀리 떠나는 것을 우리는 자주 목격하기 때문입니다. 분별의 지혜가 없어서 그들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였기 때문에 빚어진 불행한 결과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누룩이 있음을 교훈하셨습니다.
첫째,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
유대의 지도자들은 주님께서 행하시는 여러 가지 기적과 그분을 따르는 많은 무리를 보았을 뿐 아니라 그분의 교훈하시는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했으며, 그분의 뜻을 이해조차도 하지 못했습니다. 시대의 표적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 마태복음 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시대를 분별할 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일치하며, 우리는 이 지식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 지식이 없으면 우리의 시간들을 효과적으로 적절하게 사용할 수 가 없음은 물론, 그 날이나 그 나라를 위해 준비하지도 못합니다.
둘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그들은 유대 경건주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음에도 주님은 그들의 교훈을 삼가도록 경계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16: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이는 그들의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대부분 종교적 전통에 근거된 사람의 계명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외식과 형식주의도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없었고, 그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열정도 없었습니다. 그저 누룩 때문에 부풀어 오른 반죽이, 시간이 지나면 꺼져 버리듯이 그들의 가르침과 신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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