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5장 5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에서, 욥의 친구 엘리후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들을 구원하신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멀리 계시기에 욥이 부르짖어도 찾아 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자료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35장 5절-16절, 저 멀리 계신 하나님
본문의 개요 1 : 엘리후의 교만한 욥에 대한 비판
1. 개요
욥기 36장에서는 엘리후가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그의 지식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전능하고 지혜로우시며, 악인들을 벌하시고 의인들을 구원하신다고 말합니다. 엘리후는 특히 욥의 회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욥이 아무리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회개 없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엘리후의 비판은 욥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의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의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엘리후는 욥이 이러한 태도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찾는 자에게만 응답하십니다.
엘리후의 비판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찾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 구체적인 내용
- 5-8절: 엘리후는 하나님은 인간의 선과 악에 개의치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동에 따라 상을 주거나 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의와 지혜에 따라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 9-13절: 엘리후는 욥이 고난 중에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욥이 회개 없이 교만하게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14-16절: 엘리후는 욥이 더욱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한다면, 하나님께서 더욱 침묵하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욥에게만 진노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욥이 하나님의 진노를 모르고 어리석은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3. 나의 생각
엘리후의 비판은 욥에게도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찾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특히, 욥의 경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엄청난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고난은 욥에게 큰 혼란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욥은 이러한 고난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항의하고 불평했습니다. 이러한 욥의 태도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우리도 쉽게 저지를 수 있는 태도입니다. 우리도 고난을 겪을 때면 욥과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왜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항의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고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찾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개요 2 : 멀리 계신 하나님
욥기 34장 1~10절은 욥의 친구인 엘리후가 욥에게 한 책망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욥이 자신의 의를 과신했을 뿐만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
1. 엘리후의 책망
엘리후는 욥이 자신의 의를 과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움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엘리후는 욥이 자신의 의를 과신하여 하나님께 불평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엘리후는 또한 욥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토론했지만, 엘리후는 욥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2. 엘리후의 지적의 타당성
엘리후의 지적은 일면 타당합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움에 대한 확신으로 인해 하나님께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토론했지만, 결국 자신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3. 고난 속에서의 신앙
고난은 모든 사람이 겪는 일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좌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한다면,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방법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고난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5. 결론
엘리후의 책망은 우리에게 고난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면,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교문 요약 : 저 멀리 계신 하나님
1.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2. 본문 이해
엘리후는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한 욥의 최후 변론(29-31장)은 무가치하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서 초월해 계시는 분으로 소개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을 비롯해 인간의 죄악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인간의 의가 무가치한 것일 뿐이니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운 욥의 주장은 헛된 것이다. 반복해서 엘리후는 욥에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라 주장한다(12-14). 그러나 엘리후의 주장은 잘못이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의로움을 기뻐하시고 자랑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에 관심이 많으시다.
3. 설교 방향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을 설교할 수 있다. 높으신 하나님을 말할 때 '저 멀리계신 하나님'이라 하며, 한편으로 응답치 않으실 때도 이렇게 말한다. 엘리후와 욥의 대화가 이 두 가지 모두 드러낸다. 엘리후는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로움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잘못이다. 하나님은 욥의 의로움을 자랑하실 정도로 관심이 많으시며, 하나님 백성을 의롭게 하시기 위해 아들까지 내어 주신 분이다. 그런 하나님께서 때론 응답지 않으실 때도 있다. 이때는 인내로써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4. 주제 개설
오늘의 말씀은 저 멀리 계신 하나님 입니다.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으신 하나님을 표현할 때 ‘저 멀리 계신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또 하나님이 갑자기 응답하지 않으실 때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오늘 말씀에 이 두 가지 모습이 다 나타납니다.
5. 본문에 대한 적용적 해석
묵묵부답인 욥의 고집을 꺽기 위해 엘리후는 하나님의 높으심을 주장합니다. 욥을 비롯한 인간의 의로움이 아무리 대단하다 한들 하나님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에 따라 응답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낮추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응답하신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욥 선생님, 어서 빨리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겁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엘리후가 하나님의 높으심을 강조하지만, 오히려 욥을 의롭다 인정하신 하나님을 부인하는 모순에 빠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의로움을 기뻐하셨습니다. 사탄을 향하여 욥의 의로움을 자랑하셨습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움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멀리 계신 하나님께서 이제 곧 응답하실 것입니다.
6. 청중을 향한 해석적 적용
오늘의 말씀은, '저 멀리 계신 하나님’ 입니다. 엘리후는 멀리 계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로움에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주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욥을 사탄에게 자랑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백성을 의롭게 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에 관심과 기대가 너무나도 많으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응답을 잘 하시다가 갑자기 응답지 않으실 때도 있습니다. 욥이 그런 상황인데, 이제 곧 나타나 응답하실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로써 기다려야 합니다. 이처럼 성도 여러분은 멀리 계신 하나님께 사랑 받으며, 하나님께 관심 받는 존재입니다. '나 같은 것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실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까지 내어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7. 결론과 도전
하나님께 사랑 받는 성도 여러분,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 우리 가까이 계십니다. 하나님만 더욱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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