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피곤하면 코를 곤다고? 수면질환인 코골이의 예방과 치료법

    잠을 자다가 나도 모르게 숨이 멈춘적이 있으십니까? 심하게 코를 골다가 호흡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이런 질환을 수면질환 중에 코골이(snoring)와 폐쇄성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이 있습니다.

    흔히 수면질환에는 불면증과 기면증 그리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데, 오늘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코골이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피곤하면 코를 곤다고 수면질환인 코골이의 예방과 치료법


코골이의 원인

   코골이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비강에서 인후두까지의 상기도(공기가 통과하는 기관)의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만 등으로 인하여 목의 두께가 두꺼워지며 지방 등이 목 부위에 많이 쌓이는 경우, 편도가 비대해 지는 경우 등일 때는 목 안의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이 나타나게 됩니다.



코골이 예방을 위한 방법

1.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머리를 높이고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를 조금 더 높여서 잠을 자면, 숨을 쉬는 기도가 충분히 확보되어 코골이 증세가 매우 완화됩니다.


2. 취침 전에는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먹지 마십시오. 취침 전에 음식을 많이 먹고 잠을 자게 되면, 음식물들이 아직 소화가 되지 않아 위나 위장에 가득차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호흡을 도와 주는 가슴의 횡경막과 위장이 밀착이 되어 숨을 쉬기가 어렵습니다.


3. 살을 빼야 합니다. 코골이의 원인 중 하나가 비만입니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이 목근육을 눌러 기도를 좁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4. 잠을 자기 전에 따뜻한 수증기를 들여 마십시오. 끓인 물의 수증기를 콧 속으로 들여보내면 목의 기도를 깔끔하게 해 주며 코의 비강이 부어 오른 것을 완화시켜 주어 숨쉬기가 한층 가벼워 집니다.


5. 옆으로 누워서 주무십시오. 옆으로 누우면 혀가 목구멍을 막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코골이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자기 전에 우유를 마시지 마세요.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온다고들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코골이가 심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우유가 목구멍에 점액층을 만들어서 숨을 쉬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7. 음주나 흡연을 삼가해야 합니다. 음주나 흡연을 통하여 혀와 목구멍의 근육을 완전히 풀어 버리게 되면, 그만큼 코골이가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흡연은 코와 목에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8. 혀 운동을 자주 하세요. 윗쪽 어금니와 아래쪽 어금니를 맞닿게 한 후, 어금니에 압력을 가하며 최대한 입을 크게 벌려 보십시오. 10번 정도 이렇게 반복하면 코골이에 도움이 됩니다.


피곤하면 코를 곤다고 수면질환인 코골이의 예방과 치료법


코골이 치료

   여러 방법을 통하여 코골이를 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목젖과 입천장의 인두 절제를 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입천장의 조직을 수축시키거나 레이저로 목젖의 일부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적인 치료법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만 타면 잠이 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면질환, 기면증


   피곤하면 코를 골기도 하지만, 코골이가 심해지고 지속되면 수면질환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해결하려하지 말고 전문의를 반드시 찾아가 진단을 받고 치료법에 대해 상의를 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 것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잠을 자면서 하게 되는 코골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