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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4장 1절-15절, 남을 판단한 사람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자료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욥기 34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에서, 엘리후는 욥의 오류를 지적하며, 진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서 시작한다고 선포합니다.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을 때, 세상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욥기 34장 1절-15절, 남을 판단한 사람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자료


욥기 34장 1절-15절, 남을 판단한 사람아



본문의 개요 1 : 엘리후, 욥을 정죄하다


1. 내용

욥기 34장은 욥의 세 친구와 엘리후의 대화 중 엘리후가 욥을 정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욥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그의 죄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욥이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않으며, 의인은 잘되고 악인은 형벌을 받는다는 보응 원리에 따라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준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욥의 고난은 그의 숨겨진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땅한 형벌이라는 것입니다.

엘리후의 주장은 욥의 친구들이 욥을 정죄한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욥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그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후의 주장은 욥의 친구들의 주장보다 더 근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엘리후는 욥의 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지 욥이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욥이 죄를 지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엘리후의 주장은 욥의 고난의 문제를 죄의 문제로 귀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욥의 고난에 대한 하나의 해석일 수 있지만, 유일한 해석은 아닙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이 공의롭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욥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 수 없지만, 욥의 고난은 죄의 문제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2. 나의 생각

엘리후의 주장은 욥의 고난에 대한 하나의 해석일 수 있지만, 유일한 해석은 아닙니다. 욥의 고난은 죄의 문제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본문의 개요 2 : 엘리후의 진실 선포


1. 본문


엘리후는 욥의 오류를 드러내고, 진실을 선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진실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입니다.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에서 출발할 때 진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2. 맛을 분별하듯 진실을 분별하라(1-4)

엘리후가 사람들에게, 짐작하길 욥의 세 친구들을 향해서, 진실을 밝혀 보자고 제안합니다.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3),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음식 맛을 분별할 혀를 주셨고, 말의 진위를 가려낼 수 있는 귀의 분별력을 주셨습니다. 피조물의 한계가 있고, 죄악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지만. 정직한 마음으로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중하게 말씀을 분별했던 베뢰아 사람들이 떠오릅니다(행 17:11).

무턱대고 믿는 맹신과 진중하게 분별하는 신앙, 둘 사이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3. 잘못된 출발점, 나는 의롭다(5-9)

엘리후가 욥의 오류를 분별하는데. 욥의 주장은 출발점이 잘못되었습니다.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의를 부인하셨고"(5), 나는 의로운데, 이런 고통이 나에게 닥쳤으니, 하나님이 나의 의를 부인하신 것이라는 결론으로 나아갑니다. 나의 의로움에 기초하면 결국 다른 사람을 향한 비방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데, 심지어 하나님도 비방의 대상이 됩니다(7), 급기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게 다 무슨 소용이야 하는 무례한 한탄으로 나아갑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9). 내안에도 혹 내가 옳다는 잘못된 전제가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4. 진실의 출발점, 하나님은 의로우시다(10-15)

엘리후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10), 분별력은 논리력 이전에 올바른 전제에서 나옵니다. 출발점의 전제가 잘못되면 아무리 논리적으로 전개해도 결론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엘리후가 품은 전제는 두 가지, 즉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또한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분별하기 위해서는 이 거룩한 전제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는 모든 진실에 앞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의로우심을 신뢰합니까?


5. 결론

엘리후는 욥의 오류를 지적하고, 진리를 선포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설교문 요약 : 남을 판단한 사람아 

1.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히 거하네


2. 본문 이해

욥의 대답이 없는 가운데 엘리후의두 번째 연설이 이어진다. '지혜 있는 자들'과 '지식 있는 자'들이 나타나는데, 함께 있는 욥의 세 친구들로 볼수 있다. 욥을 제외한 그들끼리 '정의'와 '선'을 가려내려 한다. 그는 이 연설에서 자신의 주장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임을 청중에게서 확보하려고 한다. 그는 그들이 듣는 자리에서욥의 말을 인용한 후 욥의 말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변호한다. 하나님은 불의를 행하지 않는 분이다(10-12). 그러므로 욥이 당하는 고난도 까닭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틀렸다.


3. 설교 방향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로 설교할 수있다. 욥의 세 친구와 엘리후의 주장에는 악인을 향한 징벌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라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고난은 악인이 회개하도록 하는징벌이기에 반드시 죄에서 회개해야한다. 인간이 의로움을 내세우기에는 흙과 같이 연약한 존재이므로 의로움을 주장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악에서 돌이켜야 한다(13-15). 그러나 엘리후와 판단자들은 그들 자신도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 속에 놓여 있음을 잊어버렸다. 남들을 판단하는 그판단으로 자신이 판단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롬 2:1).


​4. 주제 개설 

오늘의 말씀은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입니다. 판단하고 평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제법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쉽게 간과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판단과 평가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3)”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엘리후도 주의하지 않고선 욥을 판단합니다.


5. 본문에 대한 적용적 해석 

엘리후는 계속해서 하나님은 악인을 징벌하심으로공의롭게 통치하신다고 주장합니다. 고난은 악인이 회개하도록 하는 징벌이기에 악인은 회개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흙과 같은 연약한 존재이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의심하기보다 자신의 악행을 깊이 생각해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가르치는 엘리후의 탁월한 지혜도 하나님 앞에서는 부족합니다(13-15). 엘리후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한계를 욥에게만 적용합니다. 거기에 자신도 포함되어 있음을 잊고선 말입니다. 하나님을 다알 수 있다는 엘리후의 교만과 어리석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을 수 있음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판단하는 자로 선 엘리후가 지닌 심각한 모순입니다. 남들을 판단하기 전에 그 판단으로 자신이 판단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롬 2:1).


6. 청중을 향한 해석적 적용 

오늘의 말씀은,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입니다. 우리는 엘리후를 통해서 남을 판단하는 자가 빠질 수 있는 심각한 잘못을 살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부족하다'는 말은 참 맞는 말입니다. 이것으로 세상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엘리후 자신도 포함되는 것을 생각지 못하고 있습니다. 욥을 향한 엘리후의 그 판단은 자신에게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판단하는 자로 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혹 누군가를 판단하게 될 때는, 그 판단이 내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기바랍니다. 그래서 내게도 그 판단을 적용해 보고 상황을 분별한 뒤 판단하고권면하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분별하기 바랍니다.


7. 결론과 도전 

내 판단에 주관적이며 불합리한 생각이 자리 잡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저 겸손하게 바라보는 성도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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